[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장애인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당초 장애인의 날(4월20일)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최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행사 진행방식도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개 기업(CJ엠디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코오롱엘에스아이, 아이뱅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jobable.seoul.go.kr)로 접속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는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은 가입 당시 입력한 이력서로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 비회원은 이메일 지원 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카카오톡채널로 서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하며, 구인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 박람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1588-1954)으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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