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중증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 구입비는 월 5만원 한도에서 매월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1300명의 뇌병변장애인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3~54세의 뇌병변장애인 중 상시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해야하는 사람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지원한다.
대상은 일상생활동작검사서 중에서 배변조절과 배뇨조절 능력이 2점 이하인 자다. 다른 사업에서 동일내용을 지원 받고 있는 장애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4월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소지 또는 인근 장애인복지관(수행기관으로 지정된) 또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일상생활동작검사결과서가 첨부된 의사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 시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