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장애인 통합교육 확대더 공감교실 시범운영

서울교육청은 내년부터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고등학교 각 2곳씩 선정해 '더 공감교실'을 운영한다. 3년 동안 매년 8곳을 선정해 총 24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운영 예산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더 공감교실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생활지도도 같이 한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통합교육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생활지도도 일반 학급과 다르게 운영한다. 유치원은 '공동 담임제' 운영 학교 급에 따라 더 공감교실 운영 방식은 달라진다. 3~5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함께 담임을 맡는 '공동 담임제'를 운영한다. 공동 담임을 맡아 학습뿐 아니라 유치원생에게 필요한 생활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고등학교에서는 자유학기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특수학생과 비 장애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해 운영한다. 직업교육을 주로 하는 특성화 고에선 장애·비 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직업교육 전문교과목을 개설한다. 서울교육청은 관련 교육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를 강화해 통합교육 확대를 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장애인 경사로 설치 사업장 66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는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는 음식점·약국·편의점 등 사업장 100곳에 최대 66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입구에 5이상 단차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300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정식·이동식·휴대용 등 다양한 형태의 경사로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6'강남구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강남구는 '더 강남' 앱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화장실·경사로 등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커널형 이어폰' 착용 시 가렵고 통증이 있다면?

최근 커널형 이어폰(소음차단용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고 외이도염으로 환자들이 증가했습니다.

외이도염이란?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 형태의 통로로 귀 털과 귀지가 있어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데요. 이 외이도로 물이나 이어폰, 보청기 등의 외부 접촉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함.

외이도염의 증상은?

외이도염의 초기에는 가렵고, 귀 주변에 약간의 통증이 유발되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악화됐을 때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며, 고름(분비물)이 나옴.

외이도염의 원인은?

특히 여름에 외이도염의 발병률이 증가하는데요. 보청기나 커널형 이어폰을 여름처럼 기온이 높을 때 착용하는 경우 땀이 들어가고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

[외이도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이어폰 관리방법]

1. 이어폰이나 보청기는 알코올 솜으로 자주 닦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보관.

2. 이어폰은 자신의 귀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고, 시간을 최대한 짧게 착용.

3.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진물이 묻어나올 경우 면봉으로 후비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 필요.

4.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수영이나 샤워 후, 귀를 후비지 않는 것이 좋음.

 

귀지, 파도 될까?

파지마세요!

귀가 간지럽거나 덜그럭 소리가 들릴 때 혼자 손가락으로 후비거나 면봉으로 귀를 팔 때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행동이 위험하다고 한다.

우선 귀지란 땀샘과 귀지샘의 분비물, 그리고 피부 각질 등으로 이루어진 정상적인 성분이다.

적당량의 귀지는 오히려 이롭다.

귀지의 기름성분이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위험을 줄여주며, 외부의 세균이나 먼지 등을 막아준다. 또한 귀를 자주 판다면 귀지샘이 자극받아 귀지 분비를 더욱 늘릴 수 있다. 귀지는 굳이 파지 않더라도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며, 만약 너무 신경이 쓰여 귀지를 파야 한다면 꼭 이비인후과를 찾아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