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흘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계 장애인의 날(123)을 기념해 121~10일을 장애공감주간으로 선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우리-사이라는 슬로건 아래, ‘느끼는(FEEL)우리-사이즐기는(PLAY)우리-사이라는 주제로 체험 위주의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21일 오후 2시부터는 장애인식 개선 콘서트를 개발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 콘서트에는 장애예술인그룹 아트위캔의 그랑그랑팝밴드가 출연한다.


 



 

122~23일은 우리-사이 느끼자라는 주제로 개발원 인스타그램에서 ‘AR필터 수어 챌린지 &이벤트를 한다. 개발원은 수어를 체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컬러링을 통해 즐기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23일부터 시작하는 증강현실로 알아보는 통합놀이터 컬러링 이벤트에는 AR(증강현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 놀이터가 구현돼 있다.

123~13일은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에티켓 실천을 독려하는 장애감수성 에티켓(인스타툰) 확산 이벤트를 개최한다. 127~23일 진행하는 보조견과 함께, 인쇄광고물 확산 이벤트는 안내견, 보청견과 같은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23일에는 ...메타버스 상영회를 개최한다. 개발원은 ·고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메타버스를 접목해,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숙 개발원 원장은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가 겪는 많은 변화는 장애인에게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이번 장애공감 주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1 장애공감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