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하철역 입구~승강장에 장애인 위한 엘리베이터 생긴다
입력시간 | 2015.12.03 10:00 | 유재희 기자 jhyoo76@
서울시, 장애인 이동권 증진 위한 세부 실천 계획 수립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무장애 버스정류소 시범 조성
2018년까지 점자블록 일제정비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의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저상버스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실천 계획은 △지하철 △버스 △특별교통수단 △보도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2022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의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 지하철역 307개 중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역은 37개다. 시는 14개 역은 2017년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구조상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23개 역은 내부구조 변경, 주변 건물·토지 매입, 신기술 도입 등 대안을 검토해 2022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승강장과 열차 틈이 10cm 이상인 곡선 승강장이 있는 110개 역에 ‘자동 안전발판’을 설치하고, 열차 지연·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청각·언어장애인이 음성안내 외 문자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전광판 표출 기능’을 보강한다. 51개 주요 환승 역에는 외부 수화통역기관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영상전화기’도 시범 설치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록, 점자 안내판도 일제 정비에 나선다.
버스의 경우 2025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현재 도입률 36.2%)하고 저상버스가 다니기 어려운 노선은 도로구조 개선까지 병행해 교체를 추진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표준모델이 없어 저상버스 도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국토부와 표준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정류소에는 휠체어 버스 대기공간을 만들고 무장애 버스정류소도 올해 17개소에 시범 조성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로변 정류소에는 내년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100% 설치된다.
이밖에 장애인 콜택시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차량 요금을 장애인 콜택시 수준으로 인하한다. 보도 점자블록은 2018년까지 일제 정비하고 보도 턱 낮춤 설치 기준을 기존 1cm 이하에서 0cm로 개선해 보도 턱을 차츰 없앨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장애인이 혼자서도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목표로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이데일리<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71&newsid=02282886609594912&DCD=A0070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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