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부인에게 희망이 되고 싶은 남자,
세상의 모든 장애인과 꿈을 꾸고 싶은 남자,
그리고 달려야 할 길과 만들어 내야 할 길이 더 많은 남자,
바로 예비 국가대표 핸드사이클 선수, 양정관씨 입니다.
2010년 5월 7일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선발전에서 3위를 한 그는
소아마비로 인해 세 살 무렵부터 다리를 쓸수 없게 되어 목발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운명은 극복될 수 있음이 정해져 있던 것일까요?
소아마비는 허리의 힘을 쓰지 못하여 오직 팔과 손의 힘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그의 열정과 용기는 목발사용으로 다져진 팔뚝만큼이나 강인해졌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두 손으로 달리고 싶은 길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중 2012년 런던올림픽 참가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꿈 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국가대표로 뛰어야 할 핸드사이클을 구입하려면 2천만원.
지금 사용하는 핸드사이클은 그의 재능을 알아본 사이클 협회에서 잠시 대여해준 것이라
한달 사이클 타이어 비용만 해도 20만원이 듭니다.
그에게 ‘장애’는 문제요소가 아닌 도전의 이유!
핸드사이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종목이기에
달릴 때 만큼은 그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꿈을 이루고 싶은 한 남자일 뿐,
지금 닥친 이 난관 앞에서 그의 뛰어난 재능과 넘치는 열정이 무너지지 않길 바래봅니다.
그의 두 손은 자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두 손은 사랑하는 부인의 작은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줍니다.
그의 두 손은 달려야 할 길을 위해 바퀴를 굴립니다.
두 손으로 달리는 양정관 선수의 힘찬 파이팅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그가 달릴 땅 끝. 바다 끝에
여러분의 응원을 콩으로 심어주세요.
*해피빈 사이트에서 강남장애인복지관을 검색하세요
(http://happylog.naver.com/activeart.do)
'나는 두손으로 달린다!'
*모인 콩은 100% 양정관선수의 핸드사이클 구매 비용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