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활동을 지역 장애활동가와 직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지역의 초등학생들과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굳이 교육과정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기 보다는 우리사회에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다양성은 각각 다름으로 온전히 존중되어야한다는 가치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렸습니다. 장애인복지관 실무자와 지역사회 초등학생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어렵게 조심조심 소중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또 사회복지 현장종사자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인근 지역사회 사회복지협의회 회원기관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직장인 의무교육으로 진행된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은 지난한 사전준비를 거쳐 오프라인 20명, 온라인 실시간 중계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렵게 진행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참여자 모두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하고, 온라인 참여자들은 접속불량으로 진땀을 빼야했던 말 그대로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지금보다는 자유로워지면 꼭 다시 만나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시간을 가져보자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우리 당사자 활동가가 출동한 소규모 교육현장도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어르신데이케어센터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지체장애 여성활동가가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 시설답게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여 진입 및 진행상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장애 당사자의 일, 취미, 육아 노후 등 생생한 당사자의 경험과 고용관련 법령 등 전문적인 지식까지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면교육을 통해 장애 당사자를 지역에 노출하고 접촉할 기회를 부여함으로 자연스런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는 우리기관 사업 방향성에 요즘의 감염증 확산 예방 가이드라인 준수가 진행상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방식을 찾고자 활동가들과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