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장애인복지관,'봄을 기다리는 봄' 展개최

 

자폐성장애 작가 한부열·박태현·강선아·정도운 참여

김철진 기자  |  asansarang@naver.com
   
▲ ‘The 한·박·강·정/'봄을 기다리는 봄 展'초대장 ⓒ뉴스타운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허명환)은 2월26일(오프닝 오후2시)부터 28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갤러리門에서 ‘The 한·박·강·정/‘봄을 기다리는 봄’展‘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꾸밈없이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자폐성장애 작가 한부열· 박태현·강선아·정도운 작가 4명이 참여한다. 

한부열 작가는 일상의 장면 등을 주제로 펜과 30cm자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2014년 강남장애인복지관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채색과 라이브페인팅 작업 역량을 높여 더욱 풍부한 그림을 보여준다.

박태현 작가는 휴지와 색종이를 잘라 입체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고 관절도 움직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섬세한 캐릭터들이다.

강선아 작가의 작품에는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동화 속 이야기의 한 장면, 경험 속 이야기와 친구들을 주로 표현하는데 사랑스런 캐릭터로 가득하다.

정도운 작가는 좋아하는 힙합뮤지션, TV프로그램 등을 주된 소재로 활용해 자신만의 기준으로 꼴라주한다. 작품 속에 텍스트와 색감을 적절히 활용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정원일 강남장애인복지관 팀장은 “건조한 현대사회에서 자폐성장애 작가들의 즐겁고 행복한 그림들이 힐링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