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장애인작가들의 세상

강남장복, 미긍주혜·정도운 작가 전시회 개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5-15 10:47:36

 

‘두 작가의 즐거움 사람’展’ 전시회 포스터.ⓒ강남장애인복지관  

   ▲ ‘두 작가의 즐거움 사람’展’ 전시회 포스터.ⓒ강남장애인복지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갤러리 이앙에서 미긍주혜, 정도운 작가의 ‘두 작가의 즐거움 사람’展’ 전시회를 연다.

아름다운 긍정, 필명 ‘미긍(美肯)주혜’ 작가는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다. 이후 아이의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긍정의 에너지와 따뜻한 감성으로 마음을 물들이는 일러스트 동화작가다.

힙합보이 정도운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통점을 최근 연예계 이슈와 엮으며 여러 각도에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뮤지션을 가족과 동떨어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가까이에 언제나 존재하는 인물로 인식한다. 이러한 점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관계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준다.

강남장복 시각예술담당 석예라 팀원은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수많은 접촉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러한 관계와 정보 속에서 본인이 취하고 싶은 것만 보는 개인주의를 벗어나 주변인 존재 이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즐겁고 따스한 시선을 이번 전시로 되새겨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의 오프닝은 27일 오후 5시 갤러리 이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출처:에이블뉴스<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0&NewsCode=003020150515105126720943#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