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국악 소녀 이지원, 제 15회 골드콘서트에서 특별상 수상
 
 

지난 6일(토) 일본 긴자에 있는 도쿄국제포럼 C 홀에서 열린 제 15회 골드콘서트에서

국악소녀 이지원(17,지적장애)양이 특별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한국대표로 참여한 이지원양은

한국의 소리인 '민요_정선아리랑'을 개량 가야금 연주와 함께 병창으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국립국악원 국악동요제에서 입상한 창장곡 '꽃마을'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지원 양은 지난 2월 강남장애인복지관 주관/재능육성 프로젝트 '멘토링 클레스'오디션에 선발돼

주 1회 복지관에서 가야금 지도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제 15회 골드콘서트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이번 국제공연 참가를 준비한 강남장애인복지관 공연예술팀 송보민 팀장은

"한국 고유의 가락을 통해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민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이지원 양의 바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