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12월 22일(화)

장 소 : 2층 하늘나래사랑방 압구정데이케어센터

내 용

: 2020년을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 & 송년의 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께서 산타복을 입고 아침을 열었는데요,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여 어르신들께 선물도 나눠드리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를 했는데 지난번 빼빼로케이크를 만들어보셔서인지 퀄리티도 훨씬 좋아졌고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드시고 오후에는 벼룩 경매장을 진행했는데요~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의 물품을 가지고 와서 모형 지폐로 경매놀이를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출석률에 따라 지급 된 모형 돈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에 손을 들어 가격을 올리며 최종적으로 낙찰 받으신 분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옷을 비롯하여 인형, 각종 화장품, 스카프 등 가격표도 안뗀 새 상품을 가져오신 분도 많았습니다.
어르신들도 무작정 손을 들지 않으시고 필요한 것만 딱 손을 들어 가져가시더라구요~ 오랜만에 재밌었다며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다음으로 어르신들마다 각종 명칭이 다른 상을 드렸는데요~ 인기상, 왕언니상, 카리스마상, 하하호호상, 아름다운여성상 등 상장을 받으시는 어르신들의 긴장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중의 하이라이트는 영상 상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센터에서 생활하신 1년의 영상을 만들어 가족들의 인터뷰 영상을 받아 보여드렸는데요~
"내가 나오네~" 하시며 "아 맞다! 저것도 했었지!" 라며 추억에 젖으셨습니다.
영상 뒷부분에 이르러서는 어르신의 가족들이 나오자 깜짝 놀라시며 "어머, 저건 언제 가서 찍었대?" 하시고는 우리 식구는 언제 나오나 궁금해하시며 영상이 나오면 자랑도 하시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미국, 일본, 벤쿠버 등 멀리에 계시는 가족들에게도 쉽게 영상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이 감동 받아서 눈물을 펑펑 흘리셨답니다.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보호자님들께도 감사인사 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압구정데이케어센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