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관광통역안내사’ 전국 합격자의 10% 배출 성과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결혼이민자의 국가자격증 취득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2020년 다문화가족 취업교육프로그램으로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 여행을 안내하고 우리 역사 문화를 알리는 등 민간 외교관이라고도 불리는 유망직업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자격증 취득시 외국인 환자 유치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응시자격 조건을 갖추게 되며 통·번역 분야 등 직업 선택의 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어 한국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직종이다.

센터는 2016년부터 서울시 지원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필기, 면접시험 대비 교육, 실무교육 연계, 취업 선배와의 만남, 언어권별 집중 스터디 지원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베트남어권 합격자 수(61명) 대비 10% 이상의 인원인 7명 합격이라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내국인도 단기간에 취득하기 어려운 국가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센터에서는 매년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8명(중국어 11명, 베트남어 16명, 러시아어 1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앞으로 센터는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통해 구직상담, 양질의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30/10469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