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룸통장3일부터 1000명 신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한 이룸통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금형성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다. 올해는 2018년 첫 가입자의 3년 만기가 처음 도래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룸통장은 지난해 1000명 모집에 1481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청년 중증장애인의 참여가 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2182명의 중증장애인이 저축에 참여 중이며, 적립금은 교육비·의료비·주거비 등 자립준비금 또는 장기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자산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제공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10만원·15만원·20만원 등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씩 추가 적립을 하는 방식이다. 만기시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인 가구의 세대 구성원인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이다.
,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청년장애인이 2인 이상이더라도 가구원 중 1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며,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룸통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 자금 형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으로 청년 중증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