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MOU…일반심사 보다 3배 빠른 패스트트랙 심사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22-06-09 13:36 송고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경 © News1 

국민연금공단은 9일 사회적 소외 및 학대피해 미등록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복지증진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전국 16개 시·도지회 및 454개소 사회복지관이 회원으로 가입된 종합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전문기관이다.

양 기관은 △사회적 소외 및 학대 피해 미등록 장애인 발굴 △장애인 복지서비스 연계 △장애인의 복지 및 인권 증진 협력방안 모색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대상자에게 장애인 등록상담과 심사서류 구비 지원 등을 제공하고, 일반심사보다 3배 빠른 패스트트랙(Fast-track) 심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처로 통상 15.8일이 소요되던 일반심사 기한이 4.6일 줄어든다.

또 필요한 경우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학대 피해 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등록에 필요한 심사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출처 : 뉴스1 이정현 기자 euni1219@news1.kr

공단은 2018년부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한 뒤 지금까지 153명의 미등록 장애인을 발굴·지원 중이다.

박양숙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등록 장애인 발굴기관 협력 확대를 통해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