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육지원청, 중학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손잡고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손잡고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교육지원청이 오는 7월까지 관내 17개 중학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훈훈(Fun Fun)한 통합스포츠클럽'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합스포츠클럽'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에서 해당 학교로 강사를 파견하고 한국체육대학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스포츠클럽 활동 종목은 축구, 농구, 댄스, 요가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종목으로 꾸몄다. 각 학교별로 총 12회를 운영하고 오는 7월 16일에는 대상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통합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은 형식적인 통합교육이 아닌 스포츠를 통한 내실 있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한, 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적극적인 스포츠 활동 참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학교는 개원중 외 16곳이며, 총 220여 명(장애학생 100여 명, 비장애학생 120여 명)이 참여한다. 안종복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통합스포츠클럽 활동이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ㅇ이라며 "우정이 있는 학교와 민·관 거버넌스 기반 확대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