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계절문화축제 ‘공감’을 실시하였습니다.
계절문화축제는 서울 강남구 일원 2동에 위치한 작은 공원인 예지공원에서 봄을 맞이하여 진행되었고, 이날 행사는 누구나 좋아하는 민속놀이인 전통팽이치기, 공기놀이, 풀공차기, 딱지치기, 자연보호퀴즈인 ‘도전 그린벨’등 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2가지 이상 체험하면 어릴적 향수가 묻어나는 뽑기(달고나)가 제공되어져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는 자리였습니다.
풀공차기에 참가하였던 한 분들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되어졌으면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이날 인기가 가장 많았던 뽑기를 만들던 자원봉사자들은 한결 같은 목소리로 처음에는 장애인분들이 팽이치기나 딱지치기 같은 신체활동의 민속놀이를 잘 하실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으나 비장애인과의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느끼며 자신이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본 계절문화축제는 지역복지팀에서 주관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어져 지역장애인의 활동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장애인과의 거리감을 줄여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