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4일~16일까지 2박 3일간, 가톨릭 시각장애인 선교회가 주최하고 강남장애인복지관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제주 피정+문화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운 햇살과 함께 서울을 떠난 7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2박3일간의 예쁜 추억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유리의 성, 한림공원, 정난주묘소, 마라도, 성이시돌센터, 섭지코지와 민속마을까지 2박3일간의 여정에서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인은 1:1로 짝을 지어 함께 했는데요, 자원봉사자들은 이 시간 속에서시각장애인의 문화적상상을 돕기 위해 하늘 빛, 여백의 풍경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네요.

우리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