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장애인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이 지난달 23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지적장애인사생대회에서 우수한 성격을 거뒀다.

대상(서울 시장상)에 정도운(20세 자폐성장애 3급) 씨를 비롯해 윤영서(21세 지적장애 3급) 씨가 은상을, 김태민(지적장애 2급), 차윤주(지적장애 1급), 전승화(지적장애 2급) 씨 등 3명이 입선했다.

매년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지적장애인사생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정서순화과 예술적인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해 사회 통합을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에서 1987년부터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8회를 맞았다.

정도운 직업적응훈련생은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분 좋고, 앞으로도 미술을 계속 하고 싶다.”며,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정도운 훈련생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강남장애인복지관의 작가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해 미술 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지적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은 5월 21일(수) 14시에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된다.

<불교닷컴>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