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강남구’에 독거노인이 있을까? 강남구 내의 독거노인 수는 주민등록상 8,840명으로 부의 중심이라는 강남도 다른 도시 못지 않는 소외계층과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강남이라는 편견 때문에 강남에 사는 독거노인들은 오히려 더 외롭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보내기도 한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6월까지 재가노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사회복지기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214명의 독거노인이 경제적 도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회원의 대다수가 독거노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강남푸드마켓 미소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강남구 내 초등학교와 더불어 ‘사랑의 쇼핑백 모으기’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사랑의 쇼핑백 모으기는 10월 1일부터 폐지되는 1회용품 보증금제도에 따라 각 가정 내에 환불받지 못하고 버려질 수 있는 백화점 종이쇼핑백과 대형마트의 비닐봉투를 모아 그 발매처에서 보증금을 반환받아 생필품을 구매하여 제공하고자하는 것으로 가정 내에서 가장 손쉽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푸드마켓 미소(美所)는 지난 2009년 1월 개소이후 강남구 지역사회 안에서 기업체와 일반 주민들의 기부를 받아 운영되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회원 800여명이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신개념 푸드뱅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