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미술교육은 모두 헛소리"


배문희기자

“그림을 사진처럼 똑같이 그리면 잘 그리는 것일까? 유명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면 무조건 아름답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나를 진솔하게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박정근, 이하 강남장복)은 오는 4월 28일까지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프로젝트 사업으로 장애인 대상 헛소리 드로잉워크샵을 실시한다.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일상예술창작센터와 강남장복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워크샵은 장애인이 문화예술창작욕구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워크샵을 기획한 강남장복 문화복지팀 정원일 담당자는 “어린아이들은 벽과 바닥, 심지어 각종 전자제품 등의 모든 소재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다"며 "진정으로 나를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워크샵을 통해 창작놀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워크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헛소리 드로잉 워크샵은 오는 3일오후 1시 무료 오픈강좌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헛소리드로잉워크샵을 통해 분야별 창작표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워크샵 종료 후 드로잉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02-445-8006, 수강료 총 8회 3만원.

문화저널21 배문희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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