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티스트 11인의 ‘예술바라기’ 展... 인사동 쌈지길에서 열려

   
 

[스타서울TV 김병수 기자] 오는 26일부터 인사동 쌈지길 계단갤러리에서 시각예술 장애아티스트 11인의 ‘예술바라기’ 전시가 열린다.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허명환)에서 발굴한 ‘예술바라기’전에 참여한 시각예술 장애 아티스트11인은 작업에 대한 놀라운 집중력과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자기만의 세계를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부터 선 드로잉, 추상화, 수묵화, 사진 등으로 총5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강남장애인복지관 문화사업 석예라 팀원은 “이번 전시는 장애아티스트의 독자적 예술세계를 한 장소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과 같다. 작품 속의 독특한 시각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전했다. 

전시뿐 만 아니라 쌈지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참여이벤트가 진행된다. 종이공예 아티스트 박태현과 뮤지션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정도운의 신나는 뮤지션 콜라보레이션을 가상공간스튜디오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관객이 참여하는 장애아티스트 응원 메시지함이 17일간 계단갤러리 내에서 진행된다. 아티스트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 작품으로 제작된 아트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강남장애인복지관은 문화예술특화복지관으로써 시각예술분야의 장애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업작가로 등단하기 위한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한부열, 박태현작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다수의 그룹전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갤러리문에서 ‘봄을 기다리는 봄’ 전,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이앙에서 ‘두 작가의 즐거움, 사람’ 전을 연 바 있다. 

‘예술바라기’ 전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사동 쌈지길 계단 갤러리이며, 10월 하루이벤트 ‘박태현×정도운 가상공간스튜디오’ 는 10월 7일 14시, 쌈지길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장애인복지관 문화사업팀 02)560-824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선아_시계가계_53X45cm_Acrylic on canvas_2015
   
▲ 김동호_헬리콥터_25X25cm_Mixed media_2015
   
▲ 김태민_보라색 여자_24X32cm_Mixed media_2015
   
▲ 김현우_적혈구_53X46cm_Acrylic on canvas_2015
   
▲ 민성재_Red_54X40cm_Mixed media_2015
   
▲ 박태현_전시장을 참아서_50X40cm_Digital print_2015
   
▲ 윤하균_반응_42X64cm_Ink on korean paper_2015
   
▲ 이대윤_화장_54X39cm_Mixed media_2015
   
▲ 정도운_baldhead guys_ 272X393mm_Marker-pen&collage on canvas_2013
   
▲ 한부열_세사람_105X72cm_Acrylic on canvas_2015
   
▲ 황성원_옹기종기 그들_39X54cm_Acrylic on paper_2015

 

출처 : 스타서울 TV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348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