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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발달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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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선

자폐스펙트럼장애란?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속하며 이해하는 기술의 지속적인 결핍이 특징적입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더불어,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흥미, 활동이 있어야 합니다. 발달 단계에 따라 증상이 변하고 보상 기전에 의해 증상이 감춰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양상이 뚜렷한 손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과거 정보에 근거하여 진단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관련 특징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필수적인 특징은 상호 간의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속적인 손상,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양식의 행동, 관심 분야 또는 활동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아동기 초기부터 나타나며, 일상적인 기능에 있어 제한이나 손상을 일으킵니다. 대체로 지적 손상이나 언어적 능력의 손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과거 아스퍼거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현재 언어 손상이나 지적 손상이 없는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됩니다.

경과 및 예후

자폐스펙트럼장애는 퇴행성 질환이 아니며,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 배우고 보완해야 하는 장애입니다. 증상은 대개 아동기 초기와 초기 학령기에 가장 두드러지며, 아동기 후기에는 최소 몇 가지 영역에서 발달 개선을 보이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유전적 소인이 높은 질환으로, 부모의 고령, 출생 시 저체중 또는 태아기의 발프로에이트 노출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는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시작해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적절한 치료는 최대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핵심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지만, 발달을 돕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다양한 사회심리적 치료 및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나이나 개별적인 발달에 따른 개입의 차이는 있지만, 평생에 걸쳐 치료받고 관리되어야 하며, 전반적인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다각적이며 다학적인 접근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 출처 :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DSM-5), 소아정신의학
상기 내용은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며, 장애의 진단은 전문가의 평가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란?

대부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셨을 ADHD, 한글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제대로 주의집중을 하지 못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진단됩니다. ADHD의 증상은 크게 부주의 범주와 과잉행동 및 충동성 범주로 나뉘며, 구체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주의
  • 세부적인 측면에 면밀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학업 등의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름.
  •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음.
  •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임(예: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듯한 태도).
  •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직업에서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함.
  •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함(예: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마감기한 등 시간관리를 못 함).
  •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이 요구되는 과제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함(예: 숙제, 레포트).
  •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필요한 물건을 잃어버림(에: 학습지, 연필, 책, 열쇠, 서류)
  •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
  • 일상적인 활동을 자주 잊어버림(예: 잡일, 심부름, 약속 지키기)
과잉행동 및 충동성
  •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옴지락거림.
  •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이나 교실에서 자리를 떠남.
  •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름(청소년, 성인은 좌불안석의 느낌).
  • 조용히 여가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함.
  •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누가 쫓아오는 것처럼’ 행동함.
  •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함.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함(예: 대화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함(예: 대화, 게임에 끼어들거나, 허락받지 않고 물건을 사용함).

위의 행동은 에너지 넘치고 다소 산만한 아동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에, 상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ADHD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학교뿐만 아니라 집, 직장, 친구들과의 만남 등 2개 이상의 상황에서 나타나고, 이 때문에 일상생활의 기능과 질이 저하된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만 ADHD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특징

ADHD는 부주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부주의 우세형’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과잉행동 및 충동 우세형’, 부주의와 과잉행동이 모두 나타나는 ‘복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ADHD의 징후는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며, 상황과 맥락에 따라 증상이 각기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언어, 운동, 사회적인 측면에서 경미한 발달 지연이 나타나며, 학습 장애가 없더라도 학업적 기능 손상이 나타납니다.

경과 및 예후

4세 이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행동과 구별하기 어려우며, 전학령기에 과잉행동이 주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보통 장애가 확연하게 드러나며, 이 때는 부주의 증상이 우세하게 관찰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과잉행동 및 충동성 양상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적절한 개입 없이는 성인기까지 ADHD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증상으로 인한 역기능,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사회적 행동까지 이어지기도 하므로, 적절한 개입을 통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빈번하며, 여성에서는 부주의 양상이 더 우세하게 나타납니다.

위험요인

부정적 정서성, 자극추구, 감소된 행동 억제가 기질적인 위험요인이며, 아동기 학대와 무관심, 신경독 노출, 자궁 내 알코올 노출, 출생 시 매우 낮은 체중이 환경적인 위험요인으로 여겨집니다. 초기 아동기의 가족 상호작용 양상이 장애의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ADHD에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더하여 ADHD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행동을 관리하기 위한 행동적인 개입과 부모, 교사 훈련이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행동적인 개입방법은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상황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주의력 훈련, 긍정적인 행동 강화를 위한 토큰 경제, 타임아웃 등이 포함됩니다.

** 출처 :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DSM-5), Clinical Handbook of Psychological Disorders
상기 내용은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며, 장애의 진단은 전문가의 평가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틱장애란?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으로서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 기간, 추정 병인, 임상 양상에 따라 뚜렛장애, 지속성(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잠정적 틱장애, 달리 명시된 틱장애, 명시되지 않는 틱장애로 나뉩니다. 뚜렛장애는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증상의 악화와 완화의 경과를 보이며 1년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관련 특징

틱은 관여하는 근육군과 틱 양상에 따라 운동틱과 음성틱이 있으며,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단순틱은 보통 1초 이내로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고,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움츠리기, 기침 등이 이에 속합니다. 복합틱은 여러 개의 근육군이 연관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단순틱과 달리 긴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복합틱은 수업 도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거나 손을 드는 것과 같이 목적이 있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경과 및 예후

틱장애는 전형적으로 사춘기 전에 시작됩니다. 대개 4-6세 사이에 시작되고, 10-12세 사이에 가장 심해지며, 청소년기에 약해집니다.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틱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충동을 느끼며, 틱 이후에는 긴장이 완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틱장애는 보통 다양한 신경정신의학적 질환을 동반하며, 만성적으로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학습 및 교우관계에 영향을 주며, 일부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위험요인

질적으로 틱은 불안, 흥분, 탈진에 의해 악화되고, 차분하고 활동에 집중할 때에는 호전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나 신나는 일은 대개 틱을 악화시킵니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은 틱 증상의 표현과 강도에 영향을 주는데, 산과적 합병증, 고령의 아버지, 저체중 출생, 산모의 임신 중 흡연이 틱의 악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치료

아동‧청소년 틱장애의 주요 치료로는 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틱 증상의 변화와 환자의 대처전략 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관찰은 가장 뚜렷한 틱이 언제 변하고 아동이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는지를 적어놓는 일기 형식으로 기술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찰만으로도 증상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관찰 때문에 아동이 자신의 증상에 대하여 회상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틱이 악화되는 역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출처 :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DSM-5), 소아정신의학
상기 내용은 정보제공을 위한 것이며, 장애의 진단은 전문가의 평가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