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르신은 아니고 시니어플라자에 다니시는 분 아들입니다.
좋은시설 좋은 분들이 있어 이곳을 주중 거의 매일 나가십니다.
보통 오전에 나가시어 점심하고 저녁전에 들어오시는데요,
최근 점심식사를 못하시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주변 배회하시다 늦은 점심을 하시고
저녁식사에는 입맛이 없어 넘기시다 그냥 잠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서 여쭤보니 식권이 일찍 떨어져 못하셨다는 겁니다. 
점심시간 한참전인 11시경 도착해도 식권이 다 떨어져 식사를 못했다하시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식권이 없어 식사를 못한다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강남구에서 식권이 없어 식사를 못한 어르신이 있다는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식권이 일찍 마감되어 발길 돌리시는 어르신들이 한둘 아니라 하는데 
이런 것은 충분히 조치해 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식권이 마감될 것을 안다면, 그게 상당한 시일이 흘렀으면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하는게
당연한 일일진대 그간 수없이 발길을 돌린 어르신들을 보고서도 사후 조치를 안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심플하게,
음식을 이전보다 좀더 만들던가, 일손이 부족하다치면 충원하면 되지않습니까?
예산은 이런 곳에 쓰는게 진정 주민들을 위한 정책 이닐런지요. 
다른 것도 아니고 어르신들의 먹거리부분은 반드시 해결해주셔야할 부분 아닐런지요.
큰 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러한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의 식사와 같은 작은 부분도
관심같고 신경써주시어 부디 식권때문에 식사를 못했다는 말은 더이상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에대한 대책방안을 마련해 주심을 요청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