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장애인 경사로를 설치하는 음식점·약국·편의점 등 사업장 100곳에 최대 66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출입구에 5이상 단차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300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정식·이동식·휴대용 등 다양한 형태의 경사로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6'강남구 장애인 등 이용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강남구는 '더강남'앱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화장실·경사로 등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경숙 강남구 사회복지과장은 "경사로 확대 설치로 이동약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limhwas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