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웹 접근성 지침 개정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문자 단축키나 동작기반 작동 등 기능이 추가된다.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키보드 사용자와 음성명령 사용자, 화면 확대 사용자, 인지 기능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 등의 웹사이트 사용을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28일 웹 접근성 관련 국제표준 개정사항을 반영해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검색 이미지/ iclickart

장애인‧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게 보장하는 웹 접근성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 지능정보화기본법 제46조에 의해 공공 및 민간 모든 웹 사이트에 적용되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이번 개정은 관련 국제표준의 최신 개정내용을 반영해, 기존 24개 검사항목에 9개 검사항목이 추가한 것이 주요변경 사항이다.

이번에 추가된 웹 접근성 국가표준은 ▲문자 단축키 ▲고정된 참조 위치 정보 ▲단일 포인터 입력 지원 ▲포인터 입력 취소 ▲레이블과 네임 ▲동작기반 작동 ▲찾기 쉬운 도움 정보 ▲접근 가능한 인증 ▲반복 입력 정보다.

NIA는 곧 개정된 표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준수사례, 구현방법 등을 포함한 표준 해설서인 ‘웹 접근성 제작기법’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웹 접근성 국가표준 개정 사항이 웹 접근성 품질인증 등에 적절히 반영될 있도록 관련 고시, 지침 등의 개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웹 접근성 국가표준 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차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웹 접근성 보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