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개요
- 전시 일정 : 2025. 07. 03.(목) ~ 07. 27.(일)
- 전시 장소 : MANSION9/강남구 테헤란로34길 21-8 1층
- 전시 시간 : 매일 10:00~19:00
- 전시 문의 :070-4267-7371
■ 전시소개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가슴 절절한 그리움을 ‘홍월(紅月)’, ‘연월(戀月)’을 통해 전하던 양민희 작가의 이번 전시,
[달의 해안 The coast of the moon]은 개인의 감정 뿐만 아니라 이 땅을 밟고 살아가는 만인의 삶을 위한 평안과 위로를 전하는 데에 있다.
양민희의 섬의 형상은 멍울진 고통 속에서 버텨내고자 하는 ‘삶에의 의지’를 반영한다.
오래도록 가슴에 저민 기억은 모델링 페이스트(modeling paste)라는 재료와 색을 통해 형상화되는데,
작가는 물감을 쌓아 올리다 반대로 긁어냄으로써 지나간 시간의 자취를 새기며 캔버스를 뒤덮는다.
붉을 수도 거무튀튀할 수도 있으나 그것은 탄탄하고 견고하게 굳어진 내면이 투영된 대지이면서,
강렬한 마띠에르(matière)를 통해 인생살이의 본토를 녹여내어 태초의 영원회귀로 되돌려 보내는 정화의 의식이 되었다.
이번 전시 작품인
다양한 색채를 통해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양민희의 감정은 보다 또렷이 색으로 구체화되어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감정의 차원으로 확장된다.
지쳐버린 삶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나날들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며 생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mansion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