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인사이드 갤러리
당신의 이름





■ 전시개요
전시제목: 
당신의 이름
전시작가: 이름(E Reum)
전시기간 :  2026년 7월 22일(수) - 8월 16일(일)
전시장소 : 룩인사이드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5-14)


■ 전시소개

이름을 부르는 순간, 하나의 존재가 되다.

룩인사이드 갤러리는 2026년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이름(E Reum) 작가의 개인전 <당신의 이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름을 단순한 호칭이 아닌, 한 존재를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 사랑의 언어로 조명한다. 인간은 홀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부름과 만남 속에서 비로소 고유한 존재가 된다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NAME’ 시리즈는 수많은 부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겉으로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작가가 하나의 부품을 선택하고 시간과 이야기를 더하면서 각각의 대상은 고유한 색과 흔적을 지닌 작품으로 완성된다. 선택되고 불린 순간, 익명의 부품은 더 이상 수많은 것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하나의 이름을 가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작가는 이 작업을 통해 자신 또한 수많은 존재 가운데 먼저 선택되고 이름 불린 존재임을 떠올린다. 이름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누군가가 한 존재를 향해 건넨 가장 오래된 사랑의 언어가 된다. 세상은 수많은 이름으로 가득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단 하나의 이름이 관람객에게 닿기를 바란다.

 

■ 작가노트

당신의 이름 / 이름(E Reum)

우리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부름 속에서 비로소 존재가 된다.
마르틴 부버는 인간은 '너'를 만날 때 비로소 '나'가 된다고 말한다. '나'는 홀로 완성되지 않는다.

여기에 이르른 당신을
목적을 갖은 ‘그것’이 아닌
존재로 빚은 ‘너’로 마주하는 순간, 비로소 '나'라는 존재가 태어난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다.
한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이며, 다가가는 걸음이고, '너는 하나뿐인 존재'라고 말해 주는 유일한 언어이다.

NAME 시리즈는 그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작품은 수 많은 부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일에서 출발한다.
겉으로는 모두 같은 부품처럼 보이지만,
그 가운데 하나를 집어들고, 각각의 이야기로 관계를 맺을때
그 시간의 흔적은, 고유한 색을 입은 초상이 되어 마침내 하나뿐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이제 하나의 부품은 더 이상 익명의 부품이 아니다.
선택 되었기에, 불려졌기에, 하나의 이름을 가진 존재가 된다.

이 작업은 수 많음 가운데 하나를 바라보고,
그 하나를 선택하여 이름을 부여하는 행위이다.
그리고 그 작은 행위 안에는, 먼저 우리의 이름을 알고 우리를 불러 주신 사랑에 대한 기억이 담겨 있다.

나는 이 작업을 하며, 수 많은 존재 가운데 나 또한 먼저 선택 되었고,
먼저 찾아와졌으며, 먼저 이름 불린 존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 부름이 있었기에 나는 '나'가 되었고,
그 사랑이 있었기에 나의 이름은 더 이상 하나의 기호가 아니라 존재의 이야기가 되었다. 따라서 당신의 이름은 누군가가 당신을 향해 건넨 가장 오래된 사랑의 언어이다.

여기,
세상은 여전히 수 많은 이름으로 가득하지만,

오늘,
단 하나의 이름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 작품소개
Name be #8 약속의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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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be '만종의 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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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be '처음보는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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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we '르 그라의 창문에서 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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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we '아침이 온다는 건 동이 트는 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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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we '아침이 온다는 건 커튼 사이 비추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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