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개요

전 시 명 :  Voice of night and day-이영지 장수지 정보경 3인전

전 시 작 가 : 이영지 장수지 정보경

전 시 일 정 : 20201202() ~ 1231()

장 르 : 회화

전 시 장 소 :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



 

■ 전시서문

슈페리어 갤러리는 코로나시대에 일상의 평범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보여주는 Voice of night and day-이영지 장수지 정보경》전을 기획하였다. ‘작가들이 다양한 회화적 방법을 동원하여 그려내는 풍경의 실체는 무엇일까 질문에서 시작된 전시는 작가의 눈을 빌어 시대를 읽고자 하였고, 전시 작품들은 시각적 세계를 탐구하되 외양이 아닌 심층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선정하였다.

작가들은 삶의 아이러니를 꿰뚫어 보고 커다란 무게와 그림자를 경고하고 드러내 보이고 이를 치유하는 새로운 글쓰기에 도전하는 붓질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명의 작가가 그리는 인물과 풍경은 작가의 조형적 선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영지 작가는 장지위에 분채로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붓질로 완성한 초록의 나무와 마음이 따뜻한 마리를 통해 평범한 속에 일어나는 다양한 표정을 표현한다. 작품뿐 아니라 제목만 읽어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사랑스런 제목들이 삶에 지친 관람객을 위로한다.  

장수지 작가의 캔버스 시각언어는 단발 머리와 홍조, 주근깨 마치 어린 소녀처럼 분장한 모습을 통해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현대인의 불안과 감정의 혼란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성인이 되어 경험하게 되는 낯설음에 대한 불안과 사회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의 불안한 내면 감정을,에게 투영하여 정신적인 미성숙의 불안에 대한 상징적인 인물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유년시절 가부장적인 가정에서의 억압과 결핍을 작품에 담아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왔다는 정보경 작가의 작업에서 나와 타자, 자기방어와 상실의 이항논리가 끊임없이 밀고 당기면서 상호 공존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음을 있다.

동시대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 삶의 문맥으로 들어온 작가의 작품으로 다중적인 의미가 생성되는 전시공간에서 풍경화, 인물화의 새로운 문맥을 만날 있기를 기대해본다.



■ 대표작품 소개


 

   

이영지_어쩌면 오래전부터






장수지_소,년






정보경_안락의 그늘

출처 : 슈페리어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