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 보내야 하는 사물들을 위한 정물, Mourning













 

전시 개요

- 전시 기간 : 2024. 01. 05.() ~ 01. 22.(월)

- 전시 장소 : 룩인사이드(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7길 30-1)

- 전시 시간 : 월 ~ 일 09:00 ~ 21:00, 공휴일/요일 휴관




전시 소개

<보내야 하는 사물들을 위한 정물, Mourning>

사람은 일생동안 수많은 사물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2018년 여름,
11년
동안 함께했던 우리 집의 한 공간을 공사하면서 나온 부산물들에서 시간의 유한을 보았다.
우리 인간의 삶이 유한한 것처럼,
사물 또한 영원하지 않다.


이번 작업은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것들, 한때 소중한 사물로 곁에 두었지만 쓰임을 다해 잊혀지고,
사라지는 사물들에 대한 아름다운 애도로부터 시작되
다.

쓰임을 다한 사물들에서 형태, 질감, 색의 조형성을 작은 무대로 가져와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들고,
동안 간직했던 그림책에서 평면의 종이꽃들을 오려서 함께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