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Hahn
이길이구(2길29) 갤러리
운영시간 :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이외 시간 사전협의) / 월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1년 1월 16일 부터 2월 6일까지 찰리한 (B.1973)
신문지 갱지 위에 기계적으로 복제되는 빛바랜 몇 개의 역사적 이미지를 선택하여, 100여 군데의 특정상소에 숨겨둔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그 이미지를 수거한다. 반듯하게 펼친 이미지와 그 장소들과의 관계성을 기억하며 숫자를 조합하고, 스텐실로 각각 다른 숫자를 병렬시킨 후, 공판화 기법으로 기록하기를 반복하는 작업이다. 인류보편적인 숫자체계를 통해 사적인 기억을 규정 짓고 드러나는 순간 다시 일반적으로 환원된다. 기억을 규정하는 수열은 보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각각의 기의 signified 로 변환된다. 전시는 총 20여 작품으로 구성 되며 신작으로 평면작품
작가 소개
찰리한 (B.1973) 은 미국 메릴랜드예술대학교 미술학 학사에서 사진으로 학사, 디지털 예술로 석사, 타우슨 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시각 예술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광주문화중심도시’ 리서치 프로젝트를 비롯한 정부주관 문화프로젝트에 참여 하였다. 또한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2015년 부터 지금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아트텍 칼리지 영상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면서 활발한 국내외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사직인 경험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들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로 시대를 읽고 근원적인 탐구를 통해 독창적 영상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