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
저마다의 하늘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저마다의 하늘》  ○ 전 시 작 가 : 이흙 ○ 전 시 일 정 : 2026년 5월 22일(금) – 2026년 6월 16일(화) ○ 장 르 : 회화 ○ 전 시 장 소 :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

 

■ 전시개요
전시제목 :《저마다의 하늘》
전시작가
: 이흙
전시일정
: 2026년 5월 22() – 2026 6월 16일()
전시장르 : 회화
전시장소 :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
전시기간: 2026년 5월 22일 (Fri.) - 2026년 6월 16일 (Tue.)
운영시간: 10시-19시 (주말 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슈페리어갤러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8 슈페리어타워 B1


■ 전시소개

《저마다의 하늘 》 展 이흙 개인전 

슈페리어갤러리는 2026년 5월, 이흙 작가의 개인전 《저마다의 하늘》전을 개최합니다.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와 차의과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을 졸업한 이흙 작가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을 지속하며, 주요 기관 소장과 전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하늘과 구름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궤적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작품 속 구름은 완만하게 펼쳐지거나 절벽과 경사면처럼 형성되는 등, 확산과 응집을 오가며 다양한 장면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형태의 변화는 안정과 긴장, 불안정한 국면으로 이어지며 안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색은 짙은 파랑에서 회색까지 선택적으로 조정되며, 이러한 색의 다양성은 구름의 형태와 맞물려 서로 다른 정서를 함께 형성합니다.

구름 위에 놓인 토끼, 개, 상어, 풍선은 각기 다른 삶을 비유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구름 위를 달리는 개는 현재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공중에 머무는 토끼와 풍선은 긴장을 낮추는 의미로 이어집니다. 또한 구름에 숨어있다 등장하는 상어는 삶에서 마주하는 위험이나 흐름을 끊는 의미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떠올립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지나온 순간과 감정을 되짚으며 자신이 놓여 있던 위치를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하늘이 각기 다른 구름을 품듯, 삶은 각자의 방향과 속도로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그곳에 남겨둔 것이 무엇인지, 지금 자신에게 중요한 감정이 무엇인지 《저마다의 하늘》 전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작가노트, 작가평론글

이흙 작가노트

나는 1970-1980년대 서울의 변두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루 일상을 비근한 살림살이에서 벗어나려 바쁘게 몸을 부시 거리는 사람들이 무리 지어 살던 동네,
비탈진 언덕마다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어깨를 붙이고 모여있는 달동네 마을이었다.
작은 집에 몸을 뉘기 위해 사람들이 꼭 거쳐 지나야 했던 시장통에는 상인들의 거친 고함소리와 물건값을 흥정하는 이들 간의 실랑이가 만들어내는 웅성거림으로 가득 차있었고,
이 어수선함과 달리 하늘 아래 달동네 집들은 서로 머리를 맞댄 체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듯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터로 향한 탓인지, 인기척이 사라지는 한낮의 산동네는 집들마다 밖으로 낸 네모 난창들이 무언가에 놀라 절로 벌어진 입처럼 검게, 뻥 뚫려있는 것처럼 보였고, 1980년대 고도성장기에서 울의 모퉁이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던 때에도 어린 시절 몸으로 느꼈던 이러한 이미지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골목마다 도로를 덮는 시멘트 냄새와 새로 붙이기를 계속해 오늘과 오래된 어제의 벽보로 가득했던 담벼락과 전봇대.
매캐한 메탄가스를 뿜어대는 버스는 저녁마다 산동네에 오르던 사람들을 가득 싣고 어디론가 떠나고, 차에 탄 숫자만큼 다시 남은 사람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을 만들어내었다. 손잡이를 미처 잡기도 전에 내달리던 버스는 인파를 헤치고 밀려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로 바뀌었을 뿐, 잰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가는 사람들의 행렬을 놓칠세라 발길을 재촉하던 누군가의 모습은 지난 나의 모습이자 우리들의 단상으로 다가왔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던 나는 잃지 않기 위해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나는 무엇을 잃어버린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우리는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잃어버린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다는 것인지, 잃어버린 무언가를 생각해 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무언가 부족한 상태라고 인식될 단어에 불쾌감을 느끼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구름이라는 소재는 종종 인간의 삶에 비유되어 왔다.
구름처럼 흘러가는 인생을 말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세상과 어느 정도 동떨어진 듯 무심히 흘러가는 존재로 그려지기도 했다. 나의 작업에서의 구름은 다분히 상징화된 구름이다. 그것은 늘 어느 누구 나의 머리 위에 존재하는 구름이면서, 순간 사라져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내 앞에 불쑥 서있기도 하는 존재이다.
파란 하늘에 둥실 떠있는 하얀 뭉게구름이었다가 가볍게 하늘을 가르는 새털구름이었다가, 다시 느긋한 양떼구름으로, 순간, 높은 절벽과 낭떠러지로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한다.
모습을 달리했다가 이내 사라져 버리는 그 존재는 인간의 삶의 모습과 닮아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모든 인간의 일상이 멈추었던 시간에도 구름은 여전히 제 모습을 바꾸며, 우리가 멈추었다고 생각한 시간을 계속해서 담아온 게 아닌가 싶다.
다시 멈춰 선걸음을 다시 시작하는 요즈음, 우리의 삶을 담아낸 작업들이 가던 길을 목적 없이 서두르는 대신, 잠시 더 멈춰 지금 존재하는 나에 대한 물음을 품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린 것일까.    

- 2024. 작업노트 중-

■ 전시작품

이흙_어느날구름-너의 이야기26-01_Acrylic on canvas_116×91cm_2026.jpg
1.이흙_어느날구름-너의 이야기26-01_Acrylic on canvas_116×91cm_2026.jpg


이흙_흔들리는 꽃들처럼 우리도26-01_Acrylic on canvas_65×91cm_2026.jpg
2.이흙_흔들리는 꽃들처럼 우리도26-01_Acrylic on canvas_65×91cm_2026.jpg


이흙_어느날구름-너의 이야기26-03_Acrylic on canvas_72.7×91cm_2026.jpg
3.이흙_어느날구름-너의 이야기26-03_Acrylic on canvas_72.7×91cm_2026.jpg


■ 작가소개

이흙 / LEE HEUK 1974

■학력

추계예술대학교서양화과졸업

차의과대학미술치료대학원석사졸업

■주요개인전

2025 10회초대개인전-잃어버린우리는/서래아트스페이스,서울

2023 9회초대개인전-하늘여행기/관천로문화플랫폼.관악문화재단

2022 8회초대개인전–어느날구름/더현대일산킨텍스점

2022 7회초대개인전–어느날구름_너와나/ MILLSTUDIO GALLERY, 서울,한국

2021 6회초대개인전–어느날구름전/KT&G 상상마당대치,서울,한국

2020 5회개인전-We & We/양평군립미술관컨테이너아트랩선정작가전

2017 4회개인전-onedaycloud-diving in life /A1 갤러리

2014 3회개인전-구름찾기/수원시립미술관

2011 2회개인전-Sky of optimist 갤러리환(서울) /GS 타워갤러리

2008 1회개인전KT W-갤러리기획초대전(서울)

■주요단체전

2025 blue paradise –아트백신,갤러리아백화점,서울

2025 外景전-양평블루스,양평군립미술관

2024 paradise, yours –양평블루스, 양평문화재단

2024 아트경기런페스티벌-스튜디오끼파주

2023 일상에예술을입히다-AK ART FAIR/퍼블릳갤러리,갤러리수원

2023 BLUE –현대백화점,더현대닷컴/아이엠갤러리

2023 푸른시선,그너머의세계-이흙,조은혜2인전/비디갤러리

2023 ART FAIR DAEGU -맥인갤러리

2023 양평.몽골현대미술전-양평군립미술관.경기도양평

2023 WUNDERKAMMER수집된열정전,맨션나인갤러리, 신세계백화점경기

2023 유연한유영전–이흙,이효연2인전,해드비갤러리,판교

2022 JOYFUL WINTER –맥인아트, 서울

2022 PRECIOUS-갤라리아이엠, 현대백화점판교.

2022 INCHEON ASIA ART SHOW

2022 원더랜드전-이흙.이선희2인전(병원안갤러리)

2022 ART FAIR JOSUN –THE WESTRERN JOSON , SEOUL

2022 유머라면전–인사1010 (서울)

2022 The way to Paradise 갤러리아이엠(더현대서울) 외 다수

■수상

2021 KT&G전시지원프로젝트선정작가

2020 아트경기선정작가

2020 양평군립미술관컨테이너아트랩선정작가

2011 SDU 서울디지털대학미술상입상

2010 겸재정선기념관내일의작가선정

1997 미술세계대상전입상

1998 뉴-프론티어전입상

■출판

선을긋다-굿플러스북2014

■주요소장처

수원가정법원, 서울특별시문화재청박물관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양평군립미술관, 공공프로젝트, 양평환경미술제-시장에서길을찾다-조형물제작, 갤러리아신, 달리는선물기차벽화참여, 양평하수종말처리장공공프로젝트참여

 

■ 슈페리어갤러리 SUPERIOR GALLERY

○ 135-280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8 (대치동 945-5) 슈페리어타워 B1

○ Tel : 02) 2192-3366 Fax : 02) 2192-3367   E-mail : gallery3366@naver.com

○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gallery3366

○ 운영시간 : 평일 10:00-19:00 (주말, 공휴일 휴관)

○ SNS Channel

인스타 : @superior_gallery

유튜브 : “슈페리어갤러리Superiorgallery”

블로그 : http://blog.naver.com/gallery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