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균LIM Youngkyun
< 세계의 도서관 >


[웹]LIM Youngkyun        The Duchess Anna Amalia Library, German, 2018, Digital-Pigment  Canvas, 155x200cm.jpg

전시 기간 : 2021. 9.17 - 10. 7
전시 장소 : 이길이구 갤러리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저녁 7시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전시 문의 : https://www.2gil29gallery.com/

2GIL29 GALELRY<이길이구 갤러리>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임영균 작가의 개인전 <세계의 도서관>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당대의 문화와 기술 발전 수준 및 건축 양식 등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이 반영된 기록의 축적으로 인류의 지적 문화의 역사 그 자체이다.
임영균이 지난 8년간 진행하고 있는 “세계의 도서관” 프로젝트는뉴욕공공도서관, 파리 리슈리에 국립도서관, 비엔나 국립도서관,
프라하 스트라호프 도서관, 독일 아말리아 대공비 도서관, 스위스 장크트갈렌 대수도원 도서관, 더블린 트리니칼리지 도서관 등, 세계 유수의 도서관의 매혹적인 건축미와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쫓는다. 
해외 유명 사진작가들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세계 유수의 도서관을 찍는 경우는 적지않지만,
임영균의 사진은 ‘형태가 스스로 말을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를 추구하며 인위적인 설정이나 카메라 조직을 가능한 자제하고 그 위에 작가의 내밀한 감성, 명상적인 시선을 얹혀놓고 있다.
개념적이고 유형학적인 사진이 지닌 차가운 객관성 보다는 사진 특유의 재현술과 함께 그 대상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감각을 보다 중시하는 편이다. 그것은 대상 너머를 보고자 하는 시선이자 보이지 않는 것을 포착하려는 시도다.
같은 공간이라고 해도 임영균의 시각, 정신 및 의식의 흐름 상태 등을 투영한 도서관 작업들은 그가 창조해낸 새로운 피사체로 고요한 명상의 상태를 유도한다.
관람객들이 사진을 통해 교육 공간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도 도서관의 다채로운 공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작가소개 
1955년 대구생. 임영균 사진작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뉴욕 국제 사진센터(I.C.P)에서 수학 후, 뉴욕대학교(NYU)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시작으로 스미소니언 협회의 메리 포레스트에 의해 미국 10대 사진가상 및 미국 국무성 풀 브라이트 연구 기금 등을 획득한 바 있다.
뉴욕지사 기자 시절, 국내외 일간지 및 잡지. 뉴욕타임즈에 글과 사진을 발표했으며 뉴욕대학교 사진학과 겸임 교수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를 역임한 그는 뉴욕 현대미술관, 국제사진센터, 조지 이스트만 코닥 사진박물관, 독일 뮌스터 시와 올덴부르크 시립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스미소니언 미술관(2013), Sema(2010), 대영박물관(2007), 쾰른아트페어(2005), MMCA(2002)등 국.내외 대표적인 미술관 및 페어에서 수십 회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