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179회 강남마티네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하는 <아침의 음악정원> '겨울날의 꿈(Winter Dreams)'
• 12.4(목)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개최
•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정호윤의 음색으로 만나보는 Winter Dreams
• 차이콥스키의 ‘겨울날의 꿈’, 오페라 <라 보엠> 등, 겨울을 녹이는 낭만의 곡 소개
(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산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오는 12월 4일(목) 오전 11시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79회 <강남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해설형 콘서트로 자리 잡은 <강남마티네콘서트> 179회에서는 ‘겨울날의 꿈(Winter Dreams)’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지휘자 이탐구(강남심포니 부지휘자)와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정호윤 그리고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이 함께한다.
겨울의 고요함과 따뜻함을 담아낸 ‘Winter Dreams’
올해의 마지막 강남마티네콘서트에서는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1번 g단조 Op.13> ‘겨울날의 꿈’ 중 2악장,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Tosca)>,<라 보엠(La Boheme)> 의 주요 아리아 및 듀엣을 선보인다. ‘Winter Dreams’라는 주제처럼 겨울의 정취를 머금은 곡들로 구성하였고, 두 성악가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해를 따뜻하게 감싸는 선율들로 특별한 시간을 가져본다.
첫 곡으로 듣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BWV 1068>의 2악장을 바이올린 G현으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곡이다. 맑고 고요한 선율이 마음의 평화를 전하며, 바흐 특유의 균형감과 영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완벽한 구조 속에서 고전 음악의 순수미를 가장 아름답게 드러낸 곡으로 평가된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1번 g단조 Op.13> ‘겨울날의 꿈’은 작곡가 청년기의 서정성과 낭만이 담긴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은 눈 덮인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고요한 정취를 그린 듯한 서정적인 악장이다. 부드러운 현악의 흐름과 목관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러시아 겨울의 서정미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푸치니의 대표작인 <토스카>와 <라 보엠>의 주요 아리아와 듀엣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푸치니는 극적인 음악 전개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인간의 사랑과 고뇌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작곡가로, 그의 작품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시적인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토스카>는 격정적인 사랑과 희생, 예술가의 자유를 그린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마리오! 마리오! 난 여기에(Mario! Mario!... son qui!)’ 등의 장면이 푸치니 특유의 강렬한 감정선을 보여준다. 반면 <라 보엠>은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이별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대의 차가운 찬 손(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오 사랑스런 아가씨(O soave fanciulla)’ 등의 아리아와 듀엣이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서정미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서선영&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서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예술사와 동 대학원 전문사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악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NRW주 2011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스위스 바젤과 베른 오페라 극장, 영국 노스 오페라단, 프랑스 로렌 오페라 극장, 몽펠리아 오페라 극장, 도이치 오퍼 베를린 등에서 <나비부인>, <아이다>, <투란도트>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였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정호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베를린 국립음대 수료 및 체코 브르노 국립 콘서바토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동아일보 콩쿠르 1등, 국립오페라 콩쿠르 및 벨기에 왕립 베르비에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런던 코벤드 카든 로열 오페라, 비안네 국립극장,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드레스덴 젬퍼오퍼, 함부르크 국립극장,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으로 재직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강남심포니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으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02-6712-0534)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