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굶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간 할아버지를 손꼽아 기다리는 할머니, 어린 손주 바바, 강아지 푸푸, 고양이 보보. 하지만, 할아버지의 수레는 텅텅  비어 있어요. 할머니는 온 집안을 뒤져 마지막 순무 한 덩어리를 찾아내어 온 가족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죽을 끓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때, 쥐가 그 순무를 훔쳐 가다가 실수로 우물 속에 빠뜨리고 말았지 뭐에요? 우리 가족들의 마지막 음식을 말이죠! 바바는 잃어버린 순무를 찾다가 신비로운 힘에 이끌려 결국 우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과연, 바바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 단체 소개 :  인형극연구소 인스는 인형, 가면, 오브제를 창작의 핵심으로 이용하여 연극적 상상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하여 설립한 실험창작극단입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 속에는 마술과 같은 생명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믿으며, 인형, 가면, 오브제가 지닌 연극성의 탐구를 통해 이야기와 스타일의 끊임없는 재발견을 향하여, 인형극=아동극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어른 모두 큰 눈 뜨고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섬세한 무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극단입니다.


- 주요 출연진 : 배우/연출 신인선, 배우 최인철, 배우 장예지, 배우 강전영
 
- 제작진 : 조명 한원균, 음향 하상오, 무대감독 박재홍, 기획 이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