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남문화재단 소속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강남심포니’)가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25 한국전쟁 정전 61주년 평화음악회’를 연다.
한국전쟁 정전 61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화합을 염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문화회관훈장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루어진다. 협연자는 테크닉이 뛰어난 피아니스트 손은정이 출연한다.
연주곡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베토벤의 “베토벤 교향곡 제4번”이며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강남합창단’ 및 ‘서울모테트합창단’ 외 합창단원 200여명이 “합창교향곡”과 “한국환상곡”을 부르며 웅장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협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7년에 창단돼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문화 발전과 구민들의 정서함양 고취라는 목표 아래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강남심포니는 그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비약적 성장을 해 온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간 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여 주민의 정서순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손은정은 피바디 음대 학사, 석사, 전문연주자과정을 거쳐 피바디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하였으며 NewOrleans 국제콩쿠르, St. Charles 국제콩쿠르, RussellWonderlic 콩쿠르에서 우승한바 있다. 이후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와 독주회 등 다양한 연주로 청중과 만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등에 출강중이다.
강남합창단은 1989년 설립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합창단이다. 연 2회의 정기공연과 민간문화예술 행사 사절단 활동 및 강남문화 축제 등 강남구 내의 크고 작은 문화축제에 참여하여 강남구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1989년 단장 겸 지휘자 박치용과 합창음악에 열정을 지닌 음악가들에 의해 '순수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합창단'을 모토로 창단했다.
국내 유일의 민간직업합창단으로 발족돼 2001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 받았으며, 2005년에는 꾸준한 활동으로 연주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받는 등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날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580-1300),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등을 통해 예매가능하고,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청소년과 대학생,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및 임산부는 50%, 강남문화재단 회원은 20%의 할인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