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앞에 사는 주민입니다
​​​전날 저녁 산책길에 우연히 본 전단을 보고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이러한 음악회를 만나는건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정말 좋은 장소에서 따뜻하게 훌륭하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시간이 저와 부모님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신청해주신 두분이 계셨고 그중 한분이 정말 눈물 묻어나는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그리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따뜻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분은 안오신것 같았는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자리에 앉아있던 어린이였던것 같습니다 수줍게 손을 들었는데 아마도 좀 수줍었는지 발표를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쉬웠지만 음악회 내내 즐기는 모습이 참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음악은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프로이신 분들이 주민들을 위해 나름 열악한 곳에 오셔서 쉬는날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한시간이 후딱갔어요 클래식은 지루할까 하는 우려를 모두 날려버린 선곡과 연주였구요 
후기에 당첨되면 또 들을수 있다는 이야기에 너무나도 솔깃하였습니다 두장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가능하시면 저랑 부모님까지 세장은 안될까요?! 너무너무너무 즐거웠기에 체면치레 못하고 뻔뻔하게 부탁드립니다 😊
정말정말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