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경력단절여성·미취업청년 전문 환경강사로 키운다
GKL과 '환경리더 양성과정' 운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전문 환경강사로 양성하는 '2025년 환경리더 양성과정'을 이달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구는 GKL의 공모사업에 2023년 처음 선정된 뒤 3년 연속 지원을 받아 올해도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71명의 환경강사를 양성하고, 교육비와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43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25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30분 총 30회(120시간) 진행된다.
내용은 ▲ 기후위기·자원순환·생태 등 환경교육 ▲ 생애주기별 학습자 이해와 수업지도안 개발 ▲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평가 등이며, 수료 후 강사 활동 지원과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수료생 36명이 강사로 활동하며 48개 기관에서 아동·청소년·어르신 4천555명에게 환경교육을 했다.
또 '에코리더강남' 여성협동조합을 창립해 교육에서 일자리, 창업까지 이어지는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조성명 구청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취업 취약계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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