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5 新중년] [제2부] 獨, 정년연장·직업교육했더니…
고용률(55~64세) 68%
입력 : 2013.12.05 02:16
[유럽 각국의 新중년 고용정책]
스웨덴 등은 연금제도 개편하며 은퇴시기 스스로 조절하게 유도
1970년대부터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시작한 유럽 각국은 지난 2000년 리스본에 모여 '신중년이 일하는 사회'(2000년 리스본 전략 합의)를 경쟁력 회복 전략으로 채택했다. 당시 유럽 각국 정상들은 구체적으로 2010년까지 55~64세의 고용률을 최소한 50% 이상 달성하자고 합의했었다.오스트리아는 2001년 44.8%였던 55~64세 고용률을 10년 만인 2011년 57.1%까지 끌어올렸다. 오스트리아는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은퇴 시기를 연장하고, 연금도 부분 수령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특정 연령(남성 58세, 여성 53세)을 넘어서면 각자가 은퇴 시점을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서 연금 수령 시기와 금액을 조절하면서 일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獨 신중년 근로자 배려한 BMW 공장… 독일 바이에른주 딘골핑(Dingolfing)의 BMW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셉 스타인버거가 자동차 부품인 베어링을 옮기고 있다. BMW 생산공장은 고무 바닥을 나무 바닥으로, 높낮이 조절의자 배치 등 60대 이상 근로자에게 편리한 작업 환경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
스웨덴 역시 1999년부터 공공연금제도를 개편해서 당시 61세 이상부터는 각자 스스로 은퇴 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스웨덴의 60~64세 고용률은 2001년 51%에서 2011년 63.4%로 급증했다. OECD 국가의 평균 60~64세 고용률이 40%(2011년 기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스웨덴의 신중년 고용률은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출처 : 조선일보
작성일 : 2013.12.05
작성자 : 조선일보 특별 취재팀
관련기사 링크 :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05/2013120500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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