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만 돌봄 어르신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가동
등록일 2013.10.09 22:25:03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돌봄 어르신 20여만 명에 대한 DB를 전산으로 통합관리하는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 10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각 기관별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통합·수행하는 ‘어르신돌봄통합센터’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은 그동안 25개 자치구, 보건복지부, 민간법인 등 수행기관별로 제각각 관리하던 돌봄 어르신 DB를 한데 모은 것으로, 시스템에서 어르신 이름만 검색하면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외부와의 접촉은 있는지,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지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돼 어르신별 맞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진다.
시는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을 ‘12년 11월~’13년 6월까지 구축하고,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그동안은 대상자를 각자 관리함에 따라 서비스가 중복되거나 누락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 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중복해서 DB구축을 위해 현장에 실태조사를 나가야하는 등 인력 낭비도 문제였다.
실제 기초수급자 A어르신의 경우,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재가노인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노인종합복지관 두 곳에서 무료급식 서비스를 신청해 이중으로 수혜를 받고 있었지만 이를 걸러낼 장치가 없었고, 정작 급식 서비스가 필요한 대기자가 서비스를 못 받는 사례가 있었다.
또, 겨울엔 재가노인지원센터와 자치구 주민센터를 통한 민간 후원자양쪽에서 김장김치를 지원받아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기초수급자 B어르신은 A어르신과 비슷한 생활환경에 있지만 기본적인 기초수급서비스 외의 돌봄 서비스는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었다.
그러나 ‘어르신돌봄 통합전산시스템’이 가동되면 민·관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실시간 관리가 이뤄져 신규 수혜자, 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발굴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 지원, 이중수혜 방지 ,응급 돌봄 서비스 ,복지업무 종사자 업무 효율성 증대가 가능해진다.
<미디어잇 온라인뉴스팀>
출처 : 미디어잇 (인터넷 신문)
작성일 : 2013.10.09
작성자 : 미디어잇 온라인뉴스팀
관련기사 링크 :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Seq=2464681
- 본 기사는 저희 기관의 어르신 복지정보 증진을 목적으로 참고한 내용입니다.
저희 사이트를 이용한 상업적, 이윤창출 목적의 외부 게시글을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