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 맺힌 달빛

■ 전시개요
전시문의 : 070.4184.4986
■ 전시소개
갤러리 콜론비는 2026년 5월, 일본 니가타의 양화랑과 협력하여 뜻깊은 전시를 엽니다. 호리 하츠키의 국내 첫 개인전 《호리 하츠키: 잎새에 맺힌 달빛》입니다.
작가의 화폭은 신화나 아득한 꿈을 닮았습니다. 은하수를 유영하는 양 떼와 신비로운 유니콘은 견고한 현실의 장막을 걷어내며 관람객을 눈부신 상상의 피안으로 이끕니다. 한편 작가의 일기장처럼 다정하고 평범한 일상의 조각이 존재합니다. 한낮의 볕이 머무는 정오의 풍경과 갓 구운 빵, 온기 어린 커피……. 이처럼 호리 하츠키의 그림들은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내면을 다독이는 따스한 온기가 됩니다.
패널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린 안료는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금박은 귀엽게 반짝이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동화적 은유와 우아한 색채로 빚어낸 환상적인 모티프는 고요하지만 짙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작가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과 일본 그림책상 등을 수상했고 1979년 첫 개인전 이후 파리와 일본 각지에서 여러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전시와 출판 등 예술가로서의 여러 활동을 통해 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성취를 확고히 인정받으며 독창적인 미학을 이루었습니다. 호리 하츠키의 붓끝에서 번진 달빛의 서정이 일상에 사랑과 위로를 채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갤러리 콜론비
제가 그리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나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신비로운 상황들입니다. 저는 마치 일기를 쓰듯이 그림을 그립니다.
특정한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작가들을 존경하지만, 그런 작업 방식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만약 억지로 저만의 스타일(화풍)을 정해야만 했다면,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그리는 행위' 그 자체가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작의 원동력입니다.
최근에는 금박과 광물 입자(돌가루 안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재료들이 빛을 반사하며 물감이 반짝이는 모습을 즐겁게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rincess & Unicorn, 2026, Acrylic, calcite, gold leaf, on panel, h29.7×w21.0cm

Across the universe 2025, Acrylic, calcite, gold leaf on panel, h30.0×w30.0cm
■ 작가소개
호리 하츠키 (堀 葉月)
출생: 일본 니가타시
학력: 1970년 무사시노 미술 단기대학 예능 디자인과 졸업
주요 전시:
1979년 니가타 히츠지 화랑 데뷔 및 이후 매년 개인전 개최
1994년 프랑스 Galerie Nord-Est 전시
오사카, 도요나카, 조에쓰, 오카야마 등 일본 내 다수의 갤러리 및 미술관 개인전 개최
주요 수상:
1990년 제6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우수상
1990년 제13회 그림책 일본 신인상
1991년 제7회 닛산 동화와 그림책 그랑프리 우수상
2001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원화전 알리탈리아상
주요 출간:
1992년 그림책 『풍선의 선물』
1997년 에세이집 『그림붓의 산책』
2002년 그림책 『물의 의사 선생님』
2003년 그림책 『시나노강의 은혜』
2003년 그림책 『A Snowflake Fell』 (영국 Barefoot Books)
■ 주요협력
양화랑(히츠지 가로)
1978년 개관한 양화랑(히츠지 가로)은 일본 현대 판화와 니가타 출신 작가들의 기획전을 중심으로 고유한 예술적 궤적을 구축해 왔습니다. 1990년대에는 유럽과 극동 러시아 작가들의 기획 개인전을 심도 있게 조명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각지의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니가타의 전도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국제 미술 시장에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분이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향유하도록 이끈다"는 설립 초기의 숭고한 철학을 굳건히 지키며, 국경을 초월한 탁월한 예술 작품을 엄선하여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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