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
엔도스코페이아

■ 전시개요
전시제목: 엔도스코페이아 Endoskopeia
전시기간 : 2026년 6월 19일(금) – 8월 1일(토)
출 품 작 : 사진, 영상, 설치, 사운드 등 30여 점
오 프 닝 : 별도의 개막 행사를 개최하지 않습니다.
아티스트 토크: 2026년 7월 4일(토) 오후 3시(예정) / 비평가, 면역학 전문가와의 대담
관람시간 : 월요일 – 토요일(일요일, 공휴일 휴관) 11:00 - 18:30 / 무료 관람
* 도슨트 투어와 자율관람은 모두 네이버 사전 예약으로 운영됩니다. 도슨트 투어의 경우 13시, 16시 총 2타임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송은 웹사이트와 SNS를 참고해 주세요.
* 오픈 당일인 6월 19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정상 관람 가능합니다. (추후 변동 가능)
전시장소 : 송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주 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2026년 다원예술창작산실 지원
■ 전시소개
송은, 전혜주 개인전 《엔도스코페이아》 개최
- 제22 회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한 전혜주 작가의 대상 수상 기념 개인전
- 지층에서 대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미세 입자와 외부 환경이 인간의 신체에 개입하는 과정을 추적
- 사운드, 설치, 아카이브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입자와 파동이 신체 내부에 침투하는 메커니즘을 시각화
송은은 6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제22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 전혜주 작가의 개인전 《엔도스코페이아》를 개최한다.
송은미술대상은 전도유망한 국내 미술작가를 지원하고자 2001년 (재)송은문화재단이 제정한 미술상으로, 매년 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향후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지며, 올해 6월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전혜주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지난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2022)에서 작가는 비가시적 물질과 환경의 흐름, 그리고 그것이 신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관심을 확장하며 (2022)를 선보인 바 있다. 작품은 에너지 원자재 개발과 군사 기술, 꽃가루의 생태적 확산 방식 사이의 구조적 유사성에 주목하며, 식물·꽃가루 표본과 초지향성 스피커, 재구성된 사운드 등을 통해 쉽게 감지되지 않는 침투의 메커니즘을 감각적으로 환기했다. 외부 환경이 인간의 신체와 사회 구조를 조직하는 방식을 드러낸 이 작업은 이후 작가가 미세 물질과 감각을 매개로 세계를 이루는 연결 관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엔도스코페이아》는 그리스어 어원인 endo(내부)와 skopein(관찰하다)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외부 세계가 신체 내부로 유입되는 과정과 방식에 주목하며,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관(管) 구조로 설정한다. 관람객은 지층에서 생장, 대기로 이어지는 흐름 속을 이동하며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한 존재들이 역사와 생태, 기술과 권력, 신체와 사회를 가로지르는 양상을 경험하게 된다. 지층에 축적된 흔적은 생장과 통제의 구조를 지나 대기와 순환의 감각으로 확장되며, 인간과 환경을 구분해 온 경계가 실은 끊임없이 교환되고 변화하는 과정 속에 놓여 있음을 드러낸다. 그동안 전혜주는 주변의 대상을 관찰하고 수집해 분류·나열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해왔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하나의 환경 자체를 구축해 그 안에서 인간의 신체가 공기와 습기, 그리고 소리의 진동에 반응하는 감각의 장이 되도록 유도한다.
2층에 구작과 함께 구성된 신작 <레퓨지아>(2026)는 <새로운 꽃의 탄생>(2023)에서 출발한 작업으로 식물 종의 이동과 번식에 대한 관심을 보다 미시적인 차원으로 확장한다. 작가는 건물의 유리 표면을 안과 밖이 교차하는 피부의 막으로 바라보며, 그 사이를 통과하거나 일시적으로 머무는 균사망, 꽃가루, 먼지 입자 등의 움직임을 시각화한다. 오랜 시간 수집해 온 식물과 미생물, 공기 중 입자에 관한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생명과 물질이 서로 얽히고 퍼져나가는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 구조로 재구성한다. 유리 위에 펼쳐진 형상들은 특정 개체를 지시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이동과 연결의 흐름을 암시하며, 안과 밖, 자연과 인공, 개체와 환경을 구분하는 경계가 고정된 선이 아니라 끊임없는 침투와 교환이 이루어지는 상태임을 드러낸다.
3층에 설치된 신작 <대기, 장소>(2026)는 공기와 먼지, 곰팡이, 습기처럼 일상에 스며 있으나 쉽게 의식되지 않는 비가시적 물질의 흐름에서 출발해, 외부 환경이 신체 내부에 스며드는 과정을 소화기관과 호흡기 같은 신체 구조, 공조 시스템과 곰팡이 증식이 반복되는 건축적 순환 구조와 병치해 드러낸다. 전시장 내 설치된 초지향성 스피커와 점멸하는 조명은 공간 내부에 보이지 않는 기류와 진동을 형성하고, 관람객은 그 흐름을 통과하며 대기의 움직임을 신체적으로 감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안과 밖의 경계가 고정된 구분이 아닌 지속적인 교환과 반응 속에서 형성되는 상태임을 보여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 내부와 외부를 나누는 경계보다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순환과 상호작용, 그리고 생동하는 상태 자체에 주목한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율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13시, 16시 총 2타임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송은 홈페이지(songeu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3448-0100) 문의 바란다.
■ 전시소개

01. 엔도스코프(스틸컷), 2026

02. 아카이브 테이블, 2020-2025

03. 결박의 패턴들 - Part 1-4, 2025_2026

04. 망상된 풍요, 2025_2026

05. 망상 - 사라진 생명과 마주하는 법, 2025

06. 레퓨지아, 2026

07. 대기, 장소, 2026

08. All-Over, 2022

09. 드러난 땅은 기억이 없다, 2022
■ 작가소개
전혜주는 도시 공간과 공공장소에 대한 개입에서 쉽게 감지되지 않는 환경과 감각의 조건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확장해 왔다 작가는 사진, 영상, 사운드, 아카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청각 설치를 통해 특정 장소에 축적된 역사와 인간의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한다. 디지털 매체와 수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업은 장소의 역사성과 환경적 조건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공기 중을 부유하고 순환하는 미세 입자와 파동이 인간의 신체와 사회 구조에 침투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전혜주는 독일 오펜바흐 조형예술대학에서 뉴미디어와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Art and Media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이스터슐러 과정을 수료했다. 《결박의 패턴들》(쉬, 인천, 2025), 《망상 - 사라진 생명과 마주하는 법》(수림큐브, 서울, 2025), 《All-Over》(문화비축기지, 서울, 2022), 《드러난 땅은 기억이 없다》(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22) 등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서울, 2026, 2024), 제15회 광주비엔날레(광주, 2024),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마스트리히트, 네덜란드, 2023), 송은(서울, 2022)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열린 전시에 참여했다. 2023년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소장되어 있다.
전혜주(1985)
학력
2015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Art and Media 마이스터슐러
2014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Art and Media 석사
개인전
2025 《형성충동》, 인천아트플랫폼 윈도우갤러리, 인천
《결박의 패턴들》, 쉬, 인천
《망상 - 사라진 생명과 마주하는 법》, 수림큐브, 서울
2022 《All-Over》, 문화비축기지, 서울
《드러난 땅은 기억이 없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20 《Body Check》, 금천예술공장 PS333, 서울
《조각섬》, 공간 터미널, 인천
2019 《Whirl》, 스페이스 캔, 서울
《회색 입자》, 플레이스 막, 인천
2018 《수평선 0시 0분 0초》,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7 《무심(無心), 한 물줄기의 이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단체전
2026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전 - 사랑의 기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서울
2025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 문화역서울284, 서울
《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 Manarat Al Saadiyat,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서울
2023 《Open Studios》, Jan van Eyck Academie, 마스트리흐트, 네덜란드
2022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서울
《Jumping Frames - Expanded Spaces: Body Dis-ordered》, Eaton HK, 조던, 홍콩
《Stay Tuned for the TEMI’s Hertz》,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Instead of an Afterwards》, 주홍콩한국문화원, 센트럴, 홍콩
2021 《아르코 융복합예술 페스티벌 -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아르코미술관, 서울
《Body Experiment: Reflection of Technology》, Comma Space, 잘란 펨림핀, 싱가포르
2021 《긴 지금》, d/p, 서울
2020 《생생화화: 모호하지만 빛나는 소우주》, 단원미술관, 안산
《식물계》, 보안여관, 서울
2019 《유령 걸음 -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 경기창작센터, 안산
《수상한 아침》, 경기창작센터, 안산
2018 《2018 플랫폼 아티스트》,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7 《난지아트쇼Ⅳ: MAPPING THE CITY》,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낯선, 도착》,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6 《Outskirts - 경계의 외부자들》, 스페이스빔, 인천
《1, 2, 3, 4, 5, 6》, 갤러리175, 서울
2015 《No Parking》, Galleria Ca’ d’Oro, 뉴욕, 미국
2014 《In Position》,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성남
《멀티미디어로 만나는 설화이야기_상상설화전》, 포은아트갤러리, 용인
《P.K.M. (Please Kill the Mainstream)》, Zečević Gallery,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SEGRETE》, Castello del Lovo, 나폴리, 이탈리아
2013 《Accidental Accomplishment》, Studio Olafur Eliasson, 베를린, 독일
2011 《Minimal Eternity》, Gallery Satellit, 베를린, 독일
《Spielsalon - Festival of Author Games》, Fridericianum, 카셀, 독일
2010 《Agenten 2.0》, ISEA 2010 Ruhr, 도르트문트, 독일
2009 《Urban Hacking》, paraflows 09, 비엔나, 오스트리아
2008 《ARTSPACE》, European Media Art Festival (EMAF), 오스나브뤼크, 독일
수상 및 지원
2026 문예진흥기금 다원예술 창작산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지원사업 집중지원 2차년도, 인천문화재단
2025 예술창작활동지원 시각분야,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집중지원 1차년도, 인천문화재단
2022 제2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송은문화재단
예술가해외레지던스(지정형) 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예술지원 예술창작활동지원(다원), 서울문화재단
2021 국제예술공동기금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예술지원 RE:SEARCH, 서울문화재단
2020 경기예술창작지원 우수작가, 경기문화재단
서울예술지원 예술창작활동지원(시각), 서울문화재단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 유망예술가 다년지원(2차년도), 인천문화재단
2019 인천형 예술인 지원사업 유망예술가 다년지원(1차년도),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 서울문화재단
2013 Institute for Spatial Experiments 참여작가, Studio Olafur Eliasson, 베를린, 독일
레지던시
2025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 제3기 입주작가, 고양
2024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 서울
2023 Jan van Eyck Academie 2022/23 참여작가, 마스트리흐트, 네덜란드
2022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9기 입주예술가, 대전문화재단, 대전
2020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안산
2018 인천아트플랫폼 9기 입주작가, 인천
201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청주
작품 소장
202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24 (사)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
송은문화재단
■ 송은미술대상 소개
송은미술대상은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의 설립자 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뜻을 기리고자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인 ㈜ST인터내셔널 유상덕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2011년도에 리뉴얼된 이래 2020년까지는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네 명의 수상 작가를 선정해 전시 형식의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인과 우수상 3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시 형식의 최종 심사 단계를 추가한 2011년 첫 개편 이후 조영주 등 39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수상 이후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전시,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제정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편한 송은미술대상은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다 폭넓은 국내 신진 작가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 참여 작가를 20인으로 확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향후 3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 지원과 추가로 작품을 송은문화재단의 소장품으로 매입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미술 전시 및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양성 및 지원해 온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예술과 문화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헌신을 보여온 까르띠에와 협력해 수상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협력은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현대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려는 까르띠에의 오랜 헌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협력 및 까르띠에 코리아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자의 작품을 추가 매입하며,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된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해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1인에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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