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갤러리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

■전시개요
전시제목: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
전시기간: 2026년 11월 10일 (Tue.) - 2026년 11월 30일 (Tue.)
운영시간: 10시-19시 (주말, 공휴일 휴관)
참여작가: 조수정
전시장소: 슈페리어갤러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8 슈페리어타워 B1


■전시소개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 展 조수정 개인전 

슈페리어갤러리는 2026년 11월, 조수정 작가의 개인전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소박한 순간과 자연의 다정함을 담아온 기존 작업부터, 대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신작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평범한 하루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온 조수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조수정 작가는 집과 꽃, 나무를 비롯한 자연의 형상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주변의 풍경을 그려 왔다.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를 더해 만든 바탕에는 나뭇가지와 꽃, 새와 조랑말, 작은 집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거친 표면 위에 자리한 친근한 형상과 곳곳에 반복되는 점과 선은 일상의 소소한 움직임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는 비슷하게 흘러가는 날들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소박한 기쁨과, 그 순간들이 쌓여 삶을 이룬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는다.

추상회화를 이어오던 작가는 생각과 감정을 보다 구체적인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구상회화로 작업의 방향을 전환했다. 초기에는 푸른 밤과 어둠 속에 자리한 집을 그렸으며, 이후 꽃과 집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작업과 함께 새로운 구성의 신작을 선보인다. 숲과 하늘을 배경으로 다양한 생명체와 어우러졌던 기존 작품과 달리, 신작에서는 색면 위에 몇 가지 대상을 간결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넓은 여백 사이로 바탕의 질감과 색의 변화가 드러나며, 대상과 주변 공간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풍경을 이루던 여러 요소들은 줄어들었지만, 익숙한 대상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바라보는 작가의 태도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진다.

오랜 시간 해외에서 생활한 작가에게 집은 고향이자 가족과 함께한 삶의 공간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유년의 기억과 맞닿아 있는 한옥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주변의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한 장면들을 작품에 담아 왔다. 작가에게 집과 자연은 개인의 기억과 정서가 깃든 소재로 삶을 잇게 한다.

《지금 여기서 피어나다》에서 선보이는 작품에는 조수정 작가가 살아오며 마주한 풍경과 그 안에 담긴 개인적인 시간과 온기가 담겨 있다. 작가에게 집과 자연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쉬게 하는 풍경이 되었듯, 작품을 마주하는 관람객에게도 저마다의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Otterbein College에서 회화를 공부한 조수정은 미국에서 약 10년간 추상회화 작업을 이어간 후 형상 작업으로 전환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집과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 왔으며, 현재 강원도에서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페어 등에 참여해 왔다.


■작품소개

조수정_고요한 노래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90.9×60.6cm_2026.jpg
조수정_고요한 노래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90.9×60.6cm_2026


조수정_나무 그늘 아래에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40.9×31.8cm_2026.jpg
조수정_나무 그늘 아래에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40.9×31.8cm_2026


조수정_마당에선 별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지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72.7×116.8cm_2025.jpg
조수정_마당에선 별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지_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_72.7×116.8cm_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