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취지

"독일에 리트가 있다면 우리에겐 한국가곡이 있습니다."

(재)세일음악문화재단은 한국가곡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전문음악가를 발굴하고 국가의 문화선진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아래 설립되었습니다. 가곡은 음악분야 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짧은 형태를 가졌으면서도 문화와 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전문예술인에서 음악 애호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장르입니다. 독일의 리트, 러시아의 로망스, 이탈리아의 칸초네 등 음악 선진국들이 모두 자국의 언어로 된 예술가곡을 가지고 아끼고 사랑하듯이, 우리도 우리 가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널리 보급하는 것이 한국음악의 세계화를 이끄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재)세일음악문화재단은 한국가곡 콩쿠르사업과 한국가곡의 밤 등 음악공연사업을 통해 한국가곡의 부흥을 앞장서 이끌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진정한 문화 메세나의 가치를 실현해 나아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세일 한국가곡 상설무대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역삼역에 위치한 세일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내년 2021 세일 한국가곡 상설무대는 평소 만나뵙기 힘들었던 원로 성악가 선생님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곡은 오페라나 다른 성악 장르와는 달리 연주자의 해석과 표현이 더더욱 중요시되는 장르입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하시고 음악경력 40년이 넘으신 선생님들의 인생이 담긴 한국가곡은 우리에게 큰 울림과 전율을 선사해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