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명:   The unknown world

□전 시 일 정:  2020년 10월 22일 – 2020년11월 26일

□개 관 시 간:  화 – 금 10: 00 – 19:00  토 10: 00 – 18:00 ㅣ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관

□전 시 장 소:  히든엠갤러리 (Hidden M Gallery)

□문       의:  hiddenmgallery@gmail.com , 02-539-2346



 

□ 히든엠갤러리 소개

히든엠갤러리는 2015년 북창동에서 개관하여 2019년 역삼동으로 이전 후 현재까지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현대미술을 소개해왔습니다. 히든엠갤러리만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며, 현대미술 작가 발굴 및 지원으로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갤러리의 장소성을 극대화하여 국내외 작가들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히든엠갤러리는 여백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희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진화된 장소성에 히든엠만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전시기획과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히든엠갤러리는 세계적인 컬렉터들과 하나의 문화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우리 히든엠갤러리 대표




□ 전시 소개

히든엠갤러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맹은희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지난 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2020년 신작으로 푸른색의 자율적인 형태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내는 작업들로 이루어져있다.

파랑은 심리적으로 상실감을 치유하고 회복을 가져오는 색으로 맹은희의 작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알 수 없는 작품의 세계로의 잠입을 반복한다. The unknown world 연작들은 단색이지만 운동성을 부여해 시각적으로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심리적 위안을 건네기도 한다. 완벽할 수 없고,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작가는 여전히 창작본능의 흐름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삶에 푸른 생명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맹은희 작가는 작품의 외형적 의미를 제거하고 직관적인 형식을 스스로 부과함으로써 재료들의 내재된 특성을 이용하여 작업한다. 빠르게 건조되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서 순간의 붓질, 그 찰나에 오로지 작품과 호흡하고 작가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물감의 충돌 현상과 반복되는 행위 자체를 강조하여 집중하는 그 시간 자체에 의미를 둔다. 그 과정은 이미 알고 있는 현상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감각이 뒤섞여 극대화되어 나타난다. 그것을 통해 작가 자신의 흔적을 확인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히든엠갤러리에서 주관하는 [Artist Talk with Tea] 타임이 준비되어있다. 전시 기간 내 매주 화요일 12:00 - 13:00까지 갤러리에서 맹은희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대화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입각하여 20 명 한정으로 이루어지며 예약은 갤러리로 문의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맹은희 (Eunhee Maeng)

작가는 눈에 보이는 사물을 그림의 대상으로 정하지 않는다. 색이나 형태를 자율적인 표현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자연 발생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 과정에 몰두하며 한 필의 선에 자신을 맡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위로를 받는다. 반복되는 매 순간들을 살아가면서도 창작의 무의식으로 이루어지는 푸른 작업은 불완전함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기대하며 무한반복 하는 행위로 우리의 일상과 닮아있다. 특별할 것 없지만 자신의 흐름 속에 삶을 맡기며 현재를 살아가듯, 작가의 작업 과정도 그렇다.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명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반복되고 있다.


 



The unknown world 20-11
 

출처 : 히든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