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line)으로 쌓는 사유의 공간>


■전시 개요
- 무료관람
- 이선호 개인전 <선(line)으로 쌓는 사유의 공간>
- 장소: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2길 41 1층)
- 전시기간: 2022년 7월 6일 수요일 -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 오픈시간: 월-토 오전10시 - 오후7시, 일 갤러리 문의
- 전시문의: 02-539-0692, 010-2235-0962
■작품 이미지




■전시 소개
침묵의 소리 (Sound of silence)
건축을 회화 속에 불러들여 그 견고한 질서를 무너뜨리고
무정형 비형식의 다소 모호한 건축 구조의 조형미를 평면회화 작업으로 옮기며
건축과 미술의 경계선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다.
건축에서 선(Line)은 기본 축이 된다.
선(Line)을 쌓아 면을 만들고 그 위에 중첩된 물감 마티엘을 올리고 긁고 덧붙여
의도적인 것과 우연성이 만나 어우러져
오랜 시간과 풍화에 의하여 변모되어가는 대지의 표피처럼 거칠고 다소 적막감마저 흐른다,
침묵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공간의 표현이다.
엘리야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자신의 소리를 듣게 된다"라고 했다.
자기 자신에게 진실할 때
내 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내가 보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는 숭고한 침묵의 공간,
잡다한 생각을 멈추고 단색 사선을 반복하며
더 비우고 더 지워내며 침묵의 의미를 생각한다. 선으로 쌓는 사유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