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의 디지털펜화 <유령패션(Haunting Loneliness)>

- 전시기간: 2021. 2. 15 – 3. 13
- 관람시간: 10:00 – 18:00 (매주 일/월 휴관)
- 전시장소: HORI Artspace(호리아트스페이스), AIF Lounge(아이프라운지)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 노아빌딩 3-4층
- 주최: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
- 기획: 아이프aif(대표 김윤섭)
- 후원: 원메딕스인더스트리, 넷기어뮤럴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별도의 오프닝행사는 없습니다.
3층 호리아트스페이스  4층 아이프라운지
                     
안창홍의 유령패션, 디지털펜화 첫 초대개인전
강렬한 조형언어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중진작가 안창홍 화백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창작기법으로 2년여 동안 준비한 디지털펜화 드로잉전의 첫 선을 보입니다. 스마트폰만을 활용해 창작한 수백 점의 디지털펜화 중 50점을 선별한 이번전시의 제목은 ‘유령패션(Haunting Loneliness)’입니다. 전시는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주최하고,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가 기획을 맡았으며, 원메딕스인더스트리와 넷기어뮤럴 등이 후원하였습니다.
최신식 스마트폰에는 온갖 다양한 기능의 앱(app)이 많습니다. 그 중에 안 화백님은 ‘그림그리기 앱’을 활용해 오로지 스마트폰의 디지털펜 하나만 활용해 너무나 매력적이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창조해냈습니다. 간혹 작은 화면 속에서 그리다보면 다소 거친 터치감이 남을 수 있는데, 작가는 이것마저 ‘디지털화()의 손맛’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없이 작가적 감성과 감정이 풍부하게 묻어납니다.
안창홍의 디지털펜화전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우선 작품이미지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거나, 원하는 작품이미지를 골라서 소장할 수 있는 디지털액자 방식입니다. 소장하게 될 경우 디지털액자 겉면엔 안창홍 화백님의 드로잉을 그려드립니다. 다음은 완성된 이미지를 디지털 프린트한 에디션 작품들이 주로 30(90.0×72.7cm) 크기로 선보입니다. 또한 안 화백님의 일상과 작업실 이미지를 이상훈 영화감독이 카메라에 담은 영상스케치가 상영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해 5인 이내 소규모로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됩니다.
2021. 2. 15
호리아트스페이스 대표 김 나 리

 
작가소개 | 안창홍(1953~)1976년 첫 발표 이후 사비나미술관(2002), 부산시립미술관(2009), 가나갤러리(2011), 조현갤러리(2016), 아라리오갤러리(2019), 경남도립미술관(2019) 등 서울ㆍ부산ㆍ대구ㆍ경남 등지에서 4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초대된 주요 기획단체전에는 한국미술 2001-현대 회화의 복권(국립현대미술관/서울), 한국 현대미술 100년전(국립현대미술관/서울), 봄날은 간다(광주시립미술관/광주), 2009, 2011 코리안 랩소디-역사와 기억의 몽타주(삼성리움미술관/서울), 2017 트라이앵글(아트사이드갤러리/서울), 2013 사람아! 사람아!-신학철안창홍 2인전(경기도립미술관/경기도)등이 있다. 2013 25회 이중섭미술상, 2009 10회 이인성미술상, 2001 1회 부일미술대상, 2000 10회 봉생문화상 전시부문, 1989 21회 프랑스 카뉴국제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사비나미술관, 금호미술관, 대구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출판물은 작가론 『어둠속에서 빛나는 청춘』(눈빛, 최태만 저)이 있다. 현재는 양평작업실에서 전업작가로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