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508
이준호 <상처의 자리, 꽃이 피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상처의 자리, 꽃이 피다
○ 전시작가 : 이준호
○ 전시일정 : 2025년 11월 25일(화) ~ 2026년 1월 21일(수)
○ 전시장소 : 갤러리 508(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5-3, 갤러리508)
○ 전시문의 : 02-6448-5087
- info@gallery-508.com / www.gallery-508.com
■ 전시소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현대산수’의 회화적 언어를 확장하여, 처음으로 ‘꽃’ 시리즈를 선보이는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기의 서막이 된다.
작가에게 ‘꽃’은 장식적이거나 상징적인 대상이 아니다. 그는 “수만 번의 칼질은 비로소 꽃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얻어진 수행적 결과이자, 상처의 자리에서 피어난 생명의 은유다. 긁히고 잘려나간 칼날의 흔적은 꽃잎의 결로남고, 화면 위에 쌓인 단면들은 한 송이 꽃의 중심이 된다.
이준호의 회화는 덧입히는 대신 비워내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칼은 파괴의 도구가 아니라, 형태를 새기고 생명을 피워내는 ‘붓’이 된다. 작가가 수양적 시간 속에서 반복해온 긁어내기의 행위는 결국 “한겨울의 차가운 칼바람을 이겨내고 봄날의 꽃봉오리를 피워낸” 존재의 기록이다.
이번 전시의 ‘꽃시리즈’는 색채의 절제를 통해 오직 조형 행위의 본질만을 남긴다. 단색의 화면 위에 새겨진 칼날의 흔적은 고요하지만 강렬하며, 침묵속에서 피어오르는 생명의 숨결을 드러낸다. 이준호의 ‘칼로 그린 꽃’은 상처와 생명, 절제와 폭발이 공존하는 조형의 시(詩)이자,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주요작품


■ 작가노트
"한겨울 차가운 칼바람을 이겨내고 봄날 꽃봉우리 만개하던 날, 수만 번의 칼질도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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