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엠갤러리 In & Out




■전시개요
전  시  명 : In & Out
전시기간 : 2026.2.20(금)~3.13(금)
운영시간 : 화~토 13:00-18:00(일, 월, 공휴일 휴관)
전시장소 : 히든엠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86길 16 제포빌딩 L층)
전시문의 : +82.2.539.2346

■전시소개
히든엠갤러리는 2026년의 첫 전시로 유수지, 이지선의 2인전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경험이 작품속에서 어떻게 안으로 스며들고, 다시 밖으로 향하는지를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이 전시에서 집은 하나의 형태로 정의되지 않는다. 집은 머무름과 이동이 겹쳐지는 공간이며, 외부와 내부의 감각이 맞닿는 자리이기도 하다. 은 이러한 집의 성격에 주목한다. 두 작가에게 집은 특별한 사건의 무대라기보다, 감각이 가장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작업이 시작되는 조건에 가깝다. 편안함 속에서 축적된 시간과 경험은 각자의 회화 안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

유수지작가의 작업에서 집은 외부 세계와 느슨하게 연결된 장소로 나타난다. 작가는 개인의 사적인 공간에서 출발하지만, 시선은 늘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간 장면과 감정들을 일기처럼 기록하듯 화면에 옮기며, 흩어진 경험들을 하나의 리듬으로 엮어낸다. 이러한 구성은 서로를 잇고 잊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한다. 집은 이 과정의 중심에 놓인 배경이자, 세계와 다시 관계 맺기 위한 중간 지점으로 작동한다.
이지선작가의 작품 속 집은 보다 내밀한 방향으로 다가온다. 외부로 나아가기보다는, 오래 머물러온 감각과 기억의 층위를 천천히 더듬는다. 집은 작가에게 가장 편안한 장소로서, 말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시간의 흔적이 고요하게 쌓여 있는 공간이다. 반복되는 붓질과 절제된 구성은 이러한 축적의 시간을 따라가며, 집이라는 장소가 지닌 정서적 깊이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두 작가가 하나의 개념을 공유하며 작업을 전개했다는 점이다. 각자의 해석을 담아 독립된 작업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기대어 서 있는 하나의 장면처럼 구성된다. 집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방향성과 지붕을 닮은 윤곽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구성은, 머무는 곳과 나서는 곳, 안과 밖이 맞닿는 감각을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작품들은 개별적인 감상에 머무르기보다, 전시의 동선과 흐름 속에서 서로 연결되며 ‘집’이라는 경험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2인전은 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서로 다른 감각과 시선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작품들은 개별적인 회화로 존재하면서도, 전시의 구성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읽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집을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머무름과 이동, 안과 밖의 감각이 겹쳐지는 경험으로 제안한다. 관객 또한 작품 사이를 오가며, 집이라는 경험이 지닌 다양한 결을 전시의 흐름 속에서 마주하게 된다.

■전시작품

유수지_Walking Together1,65.1x45.5cm, Oil on canvas, 2026



이지선_초록 날개가 지나가던 오후, 53x72.7cm, acrylic on canvas, 2026








■히든엠갤러리 소개
히든엠갤러리는 2015년 북창동에서 개관하여 2019년 역삼동으로 이전 후 현재까지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현대미술을 소개해왔습니다. 히든엠갤러리만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며, 현대미술 작가 발굴 및 지원으로 예술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갤러리의 장소성을 극대화하여 국내외 작가들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히든엠갤러리는 여백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희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잠재적이고 실험적인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진화된 장소성에 히든엠만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전시기획과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히든엠갤러리는 세계적인 컬렉터들과 하나의 문화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