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JJ
윤성진: 2면 / 2시점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윤성진 2면 / 2시점
○ 전시작가 : 윤성진
○ 전시기간 : 2026.2.27 - 4.4
○ 오 프 닝 : 2.27.(금) 오후 5~7시
○ 전시장소 : 갤러리JJ(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30길 63)
○ 전시문의 : 82-2-322-3979
■ 작품소개

윤성진 Yune Seongjin, 2면 2시점 2516, 2Faces 2Visions 2516, 2025, Acrylic on core plywood, 101 × 38 × 12cm

윤성진 Yune Seongjin, 2면 2시점 2505-상자들, 2Faces 2Visions 2505–Boxes, 2025, Acrylic on core plywood, 92 × 43 × 1.8cm

윤성진 Yune Seongjin, 2면 2시점 2411-정사각형들, 2Faces 2Visions 2411–Squares, 2024, Acrylic on core plywood, 119 × 38 × 1.8cm

윤성진 Yune Seongjin, 2면 2시점 2503–3정사각형, 2Faces 2Visions 2503–3Squares, 2025, Acrylic on core plywood, 40 × 35 × 1.8cm
■ 전시소개
오늘날 조각은 소재나 표현 기법에 있어서 회화, 설치미술, 퍼포먼스, 영상 등과 혼성적 양식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공간과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갤러리JJ는 조각가 윤성진의 개인전 <윤성진: 2면 2시점>을 마련하였다. 윤성진은 회화와 조각을 넘어선 공간을 모색하고 동시대 조각의 새로운 경험을 탐색한다. 작가는 전통 조각의 물성과 양감을 최소화하여 회화적 평면을 지향하는 역설적인 접근방식으로, 회화적 평면의 양면을 가지는 추상적 오브제인 ‘2면 조각 (2-face sculpture)’을 제시한다. 그것은 조각 구조에 회화적 경험을 결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파리에서의 오랜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이후 지난 4년간의 작업들을 모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접힌 사각형> 등 신작을 비롯하여 그의 작업의 대표적인 ‘2면 조각’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20여점의 공간에 세우는 스탠딩 작업과 벽면을 이용하는 벽 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그 동안 그가 사유하고 구축해온 특유의 조형 방식과 관람객의 시지각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세계의 독자성을 조명한다.
선, 면, 공간
전시장에 벽과 바닥에 설치된 기하학적 추상 오브제들은 선과 면이라는 조형의 기본 요소들이 평면의 내부는 물론 조각의 구조적 형태로서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절제된 단순한 색채 사용은 형태의 구조적 특징을 강화한다. 작품들은 내부에 뚫린 구멍으로 인해 작품의 내부와 외부의 구별 없이 공간이 연결된 형태이거나 혹은 대부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각형이나 원들이 반복하고 증식하며 공간 속으로 확장되는 듯하다. 작품은 개별요소보다 전체의 구조적 맥락 속에서 파악된다.
조각의 회화적 경험
전시 제목이자 작품 제목인 ‘2면 2시점’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작업은 회화적 시점을 조각 내에 도입함으로써, 다면적 시점으로 분산되는 전통적 조각의 불확실한 경험에서 벗어나 회화가 지닌 정면성의 단일하고 지속적 시점의 명료함을 조각 구조 안에서 구현하려고 한다. 과거에 회화는 원근법을 통해 3차원의 자연을 평면에 재현하면서 자연에 대한 지성의 우월함을 주장했고 3차원 입체로서의 조각은 재료의 물질성과 공간 점유, 연극성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서로 경쟁적 관계를 맺기도 했다. 윤성진은 이러한 두 매체의 긴장 관계를 조형적으로 결합하며, 회화의 평면성과 조각의 공간성이 만나는 접점을 탐구한다.
그 결과, 조각의 표면이자 회화 평면은 반복되는 프레임의 경계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의 조각적 형태까지 회화로 끌어들임으로써, 조각이 오브제성을 넘어 회화적 인식 속에서 새로운 감각적 깊이를 얻게 하였다. 틀에 의해 전적으로 회화의 내부에 한정되었던 관조적 영역은 물리적 공간 속에서 관람자의 신체 이동과 시간적 경험 속에 놓인다. 이처럼 윤성진의 작업은 회화적 시점을 도입하여 조각적 구조에 회화의 경험을 유도하면서, 회화의 평면성과 조각의 입체성이라는 형식주의의 이분법적 구분을 가뿐히 넘어선다.
윤성진 (b.1952)
조각가 윤성진은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국내외 그룹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업은 초기의 감성과 물성을 강조한 표현주의적 작업을 거쳐 20여년간의 파리 생활 이후 현재의 균형과 이성 중심의 기하학적 추상조각에 이르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윤성진은 기하학적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회화와 조각을 넘어선 공간을 모색하고 동시대 조각의 새로운 경험을 탐색한다. 그의 추상 오브제인 ‘2면 조각’은 조각적 구조에 회화의 경험을 유도하면서 조각과 회화, 설치라는 장르의 경계를 오가고 입체와 평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각의 ‘평면적 기억’, 회화의 ‘확장된 공간 기억’이 결합될 때, 미술 표현의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 ㅡ윤성진, 작가노트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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