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엣
4인4화(華·和·花·嬅)

■ 전시개요
전시제목 : 4인4화(華·和·花·嬅)
전시기간 : 2026. 7. 10. – 7. 20.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엣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53길 10-6, B1)
관람시간 : 11:00 – 19:00 (제헌절 정상 운영)
문의전화 : 02.543.0921
주차정보 : 주차공간 없으니 대중교통 이용 부탁드립니다.
(근처 유료 주차장 안내: 소망교회, 로이빌딩 주차장(3시간 11,000원)
■ 전시소개
2026년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아트스페이스엣에서 개최되는 《4인4화(華·和·花·嬅)》는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작품 앞에 선 네 사람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학창 시절 같은 공간에서 예술을 꿈꾸었던 네 사람은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다. 창작은 한동안 일상의 뒤편으로 물러나 있었지만, 예술에 대한 감각과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며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물러 있던 창작의 감각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작은 떨림은 네 사람을 다시 작품 앞으로 이끌었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귀환이나 성취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살아낸 시간이 어떻게 작품 안에 스며드는지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경험과 시간은 각자의 작업 안에 고스란히 축적되었고, 그 과정은 저마다의 시선과 표현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완성된 작업들은 한 공간 안에서 나란히 놓이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전시 제목인 《4인4화》는 네 가지 '화(華·和·花·嬅)'를 담고 있다. 빛날 화(華), 화합할 화(和), 꽃 화(花), 탐스러울 화(嬅)는 각자의 개성과 작업 세계를 상징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이 다시 만나 하나의 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빛날 화(華) │ 한혜진
〈I Love Me: Emotional Landscape〉
반복되는 원과 하트는 자신을 바라보고 긍정하는 감정의 언어가 된다. 화면 위에 쌓인 감정의 흔적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내며, 관람객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전한다.
화합할 화(和) │ 한율리
〈시대와 동서양을 품은 방〉
동양의 정적인 미학과 서양의 조형적 질서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난다. 시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경은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며, 조용한 균형과 여백을 보여준다.
꽃 화(花) │ Dr. Bloom
〈찬란함, 고요하고도 충만한 세계〉
꽃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피워내고, 그 순간은 곧 지나간다. 작가는 그 찰나를 화면에 담아내며,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명의 아름다움과 충만함을 기록한다.
탐스러울 화(嬅) │ Unuchoi
〈기억의 정원과 붉은 안식〉
강렬한 붉은 색채는 기억과 무의식이 머무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자연의 생명력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화면 속에서 붉은 침대는 잠시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이자, 잊고 있던 감각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상징으로 자리한다.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시작된 창작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4인4화》는 각자의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이 다시 창작 앞에 선 기록이다. 서로 다른 시간은 작품이 되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고, 그 만남은 또 다른 시작을 조용히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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